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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한인회관을 포함해 노인회관의 매각을 담당하고 있는 브라질한인회(회장 권명호. 한인회)가 최근에서야 토지 측정자료를 확보하면서 보다 수월하게 매각에 뛰어들 전망이다.


지금까지 한인회관 및 노인회 토지 측정자료가 없다 보니 시청 등록 면적을 기준으로 거래를 진행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올해 4월 주상파울루총영사관 황인상 총영사가 30여년 형법전문 변호사답게 자신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구입희망업체에 대한 전반적인 자금거래 정황 및 범법사례 등을 미리 파악해 결국 거래중지까지 이끌어내는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낸 1.5세 이세균 변호사를 한인(및 노인)회관 매각 이전 자문위원으로 위촉한지 2개월 만에 성과다.


현재 상파울루 깜부시구에 소재한 한인회관은 1979년 5월에 대한민국 정부의 지원금 10만 달러와 교포 모금 기금 45만 달러를 합해 지금의 2층 건물을 구입했고, 바로 옆에는 노인회 건물도 위치해 있다.


최근 21일(수) 오전, 상파울루 빠울리스타대로 소재 한 동포기업 회의실에는 황인상총영사, 권명호 한인회장, 조복자 노인회장 그리고 이세균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한인회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토지 면적 측량 자료 등의 전달식을 가졌다.


이 날 전달식에는 최근 한인회관을 대상으로 이뤄진 토지 면적 측량을 위해 인적, 물적지원 한 ADL그룹이만균 CFO도 동석했다.


이세균 자문위원은 이 날 브리핑을 통해 “브라질 한인회관 매각에 있어 구매 희망자들에게 정확한 토지 면적 등의 정확한 자료 마련과 부동산 가치에 대한 조사도 함께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인회관에서 1.5키로 내외까지 확대하면 아끌리마썽 공원을 비롯해 편의 및 교통시설 외에도 여러 교육기관 및 공공기관 그리고 치안기관에 이르기까지 여러 매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현재 부근 부동산 시세와 비교해 평균 6천헤알까지 실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현 한인회관의 실거래가 기준으로 950만 헤알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측량을 통해 파악된 실제 토지면적은 1.590제곱이지만 시 측에 등록되어 있는 총 면적은 1.688제곱미터를 기준해 가옥세가 책정되고 있다.


한인회관 매각시 시 측에 지불해야 할 가옥세 부채규모는 최근까지 조회결과 한인회가 64만헤알, 노인회가 6만 5천헤알이다.


한인회관은 현재 재 작년부터 가옥세가 면제된 상태다. 그러나 무슨 이유에서 면제대상에 포함되어있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다.


이 날 이세균 자문위원의 설명에 따르면, 코로나 기간 경제활동 중단으로 인해 공관명의던 개인이던 관계없이 일부 부동산에 대한 면제조치가 이뤄졌다고 추측한 것이 전부다.


따라서, 직전 제36대 홍 한인회장이 주장한 시정부 관계자들과의 노력의 성과도 1년 가옥세를 내주었다던 키다리아저씨 얘기도 지금 돌이켜보면 다 거짓주장이였던 셈이다.


다행인 것은 현재 두개의 부동산 모두 담보나 가압류 등의 거래 시 별도의 제재사항은 등기서류에선 발견되지 않았다.


이 밖에도 현재 시의회서 계류 중인 신규 토지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한인회관의 가치가 예상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14년 마지막으로 개정되어 현재까지 시행되오고 있는 상파울루 시 토지법에 따르면 최저 임금 수입가정에 공급이 주에 비해 새로 개정예정안에 포함된 최저임금 3배까지 늘어나면 아파트 건축시 수입이 지금보다 6배가 늘어난다는 얘기다.


이 밖에, 이 날 논의된 건의사항 중에는 한인회관을 매각 후 한인타운 봉헤찌로 지역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옥세와 관련해 추후 정관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이세균 자문위원은 현 한인회 명칭은 그대로 유지하되, 세부사항에 문화나 교육 등의 추가사항을 추가해 가옥세 면제를 정식으로 신청할 수 있는 명분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황인상 총영사는 “현재 한인회관 가옥세와 관련해 일각에선 공관명의로 되어 있어, 공관사무실로 인정을 받는 다면 가옥세 면제를 받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이미 브라질 외교부나 본국 외교부로부터 편법이 아닌 가능하면 정식으로 가옥세를 지불하라는 지침을 받은 만큼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토지 측량에 필요한 모든부분을 전적으로 지원해 준 ADL 엔지니어링 아델리나 리 대표와 수고해 준 이세균 자문위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이번 자료를 통해 부동산에 대한 가치를 새삼 파악할 수 있었고, 나아가 매각과정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명호 한인회장은 “그 동안 한인회 재정이나 인적면 등 모든 사정으로 인해 제대로 기본 준비가 안된 상황 속에 매각을 진행하다보니 여러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이렇게 많은 관심과 지원 덕분에 편안한 마음으로 매각에 임하게 되어 기쁘고 거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고와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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