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재외동포청이 16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자 명단을 6월 14일 발표했다.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자 명단은 세계한인의 날 기념일(10월5일) 전후로 발표되지만, 지난해엔 명단이 공개되지 않았다.
재외동포청 출범에 맞춰 명단 발표가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
2022년도 후보 명단에는 153명(단체 포함)이 올라갔지만, 최종 명단에 오른 사람은 87명이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송창근 전 재인도네시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수훈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5일 열린 재외동포청 출범식에서 송 전 회장에게 직접 훈장을 전수했다. 국민훈장 모란장은 오야마 켄타로 아이리스그룹 회장, 권준오 히로시마한국학원 이사장, 노명수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위원회 회장이 받는다.
재외동포청은 이번 후보들에 대한 공개검증 기간을 거친 후 오는 10월 수상자들과 상훈을 발표할 계획이다.
브라질에선 개인 수상자로는 하윤상(O&G컴퍼니 대표)가 선정되었으며, 단체로는 재브라질대한체육회(회장 박경천. 이하 체육회)이 포함됐다.
O&G 컴퍼니의 하윤상대표는 대통령표창후보로, 체육회는 국무총리표창 후보로 각각 추천됐다. 한편, 국민훈장을 받기 위해선 15년 이상, 국민포장은 10년 이상, 표창은 5년 이상의 공적 기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