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상파울루 근교 모지에서 농사를 지으며 생활해오던 60대 한인 정모씨가 지난 29일 저녁, 자신의 농장에서 살해된채 발견되어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주상파울루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 이하 총영사관) 서기용 경찰영사가 지난 30일(화) 오후 사건 현장을 방문해 해당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살인사건전담경찰서 서장을 만나 조속하 범인검거로 사건을 신속하게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강동근 해외안전 담당 실무관(변호사)과 함께 현장을 찾은 서 영사는 당시 발견된 정씨의 상황과 상태 등에 대해 경찰 관계자들로부터 정취한 후 생전 정씨 동료와 유가족 등을 만나 황 총영사의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건 해결을 위해 협조해주심에 감사함과 유가족에게도 거듭 위로를 전했다고 말했다.
정씨가 발견된 사건장소를 방문했지만, 문이 잠겨있어 외관으로만 관찰했다면서, 사건 담당 관계자에게 조속한 해결을 요청하는 한편, 억울한 우리 한인피해를 최소한이니마 회복하는데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다시금 우리 재외국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인의 장례는 지난 31일(수) 오전 상파울루에 거주하는 처재와 조카 등 유가족을 비롯해 교인, 지인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교회 전도명목사의 집도로 연합교회 공동묘지에 안장됐으며, 호남향우회(회장 유병윤)에서도 이 날 조문객들에게 점심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