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9회 브라질 청소년 꿈 발표축제에서 조윤아(14)양이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지난 11일(목) 폐회됐다.
나의 꿈 국제재단 브라질지회(지회장 김성민)주최로 한인타운 봉에찌로 소재 순복음교회에서 이날 저녁 7시부터 열린 금번 대회에는 예심을 통과한 12명의 참가자들의 열띤 발표가 이어졌다.
박현숙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대회는 국민의례에 이어 손창현 나의 끔 국제재단 이사장의 축하 영상을 통해 간단한 재단 창립배경과 소개에 이어 참가자 학생 모두에게 용기에 감사드린다면서 응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김성민 지회장은 “오늘 예심을 통과한 12명의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발표할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해달라면서 용기를 붇돋아 주었다.
그러면서 본 대회는 세계 45개국에서 치러지는 국제대회로서 오늘 특별히, 지난 2014년 이 곳 상파울에서 열린 제1회 개최 당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 주신 오석진(전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장) 현 행복교육이름공동체 대표이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권명호 한인회장은 자신의 불우했던 청소년기를 회고한 후, 이런 핸사를 통해 자신의 꿈을 가지고 발표할 수 있다는 점과 이를 지원하는 재단이 존재한다는 것이 부럽다”라며 “좋은 계기를 통해 꿈을 갖고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여러분들이 되어 줄 것과 그 꿈을 응원하겠다고 했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으로는 신일주 현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자으 오석진 현 행복교육이음공동체 대표이사, 이석구 현 행복교육이음공동체 이사 그리고 이시대 현 한글학교연합회 부회장이 맡았다.
올해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조윤아양은 10번쨰 참사자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에니메이터’라는 제목으로 당당히 무대에 섯다.
어릴떄 종이나 벽에다가 무심코 그린 자신의 그림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듯 자유롭게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에니메이터의 꿈을 가지게 됐다며 자신의 작품을 보고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1등을 수상한 이민솔양은 부모님이 민들레 홀씨처럼 자유롭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에 자신의 이름을 민솔로 지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의 바람처럼 자신은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사람들과 공유를 통해 꿈을 전해주는 여행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 2등을 수상한 오하원군은 우연한 계기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요리노트라는 책을 보고 음식에 재미가 생겼다는 그는 자신만의 라면 레시피를 유쾌하게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이 날 대회에서 대상과 1위를 수상한 조윤아, 이민솔양이 다니는 순복음 한글학교 전혜경 교장은 “재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어 무척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 날 특별히 이화영무용단 단원들의 아름다운 부채춤과 브라질문화예술연합회(회장 이화영)소속 새울림 사물놀이의 특별공연으로 축제분위을 돋구웠으며, 행사 마지막 순서로 2023년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김성민 지회장이 직접 수여했으며, 단체촬영 후 폐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