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한브장학회(회장 박대근. 이하 장학회)가 장학생 및 학부모 대상 세미나를 지난 29일(토)에 개최했다. 

이 날 오후 3시 반부터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K-SQUARE쇼핑 2층 루프탑 행사장에는 장학생 및 학부모 등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회 나성주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선 국민의례, 양국 애국가제장,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을 위한 묵념에 이어 박대근 장학회장의 인사말로 이어졌다.

박 회장은 “노동절 연휴 기간임에도 오늘 행사를 위해 참석해 준 모든 장학생 그리고 학부모님들께 감사를 드린다. 미래 사회초년생들인 여러분들을 위해 조금이마나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오늘 자릴 마련했다”라면서 “브라질에서나 대한민국에서나 애국자라는 마음을 갖고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당부와 함께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을 기대했다.

이 날 강단에 선 세미나 강사진으로는 빅또르 박, 윌리암 리, 사라 정, 사브리나 김 등 주로 20대로 구성됐다.

이들 강사진들은 흔한 세미나 분위기와 달리 젊은 세대인만큼 여러 다양한 플렛폼을 이용한 채치있는 진행이 눈길을 끌었으며 주최측에서도 이 점을 염두하고 눈높이에 맞추어 강연자들을 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보답하듯 첫 강연자는 퀴즈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질문을 즉석에서 휴대폰을 이용해 푸는 새로운 시도 방식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 받은 빅또르 박씨는 기타 강연자들과 함께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방식을 택해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패널들로 참여한 이들은 의사, 건축, 마케팅 등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자신들의 학업시절에서부서 가정환경, 취업과정, 근무환경, 기업내 역할, 수입 등을 소개하며 동기부여를 고취시키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때론 유쾌하게 때론 진지한 진행으로 자신의 사회생활 경험을 상세하게 공유하려 노력했다.

이 밖에도 자신들이 겪은 실패사례도 서슴없이 공개하는가하면 여러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질문에 대해 진솔하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관심을 이끌었다.

이 날 첫 강연을 퀴즈방식으로 진행한 사라 정씨는 상위 5위를 기록한 참가자들에게 저녁식사 쿠폰을 증정했다.

이어 3부 순서로 2023년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수여식에는 박대근 회장을 비롯해 직전회장인 제갈영철 고문, 김순준 장학위원이 참석해 진행을 도왔다.

이 날 장학금을 수여받은 장학생은 총 34명이며 이들에게 매달 1천헤알씩 지원하고 있다.

박 회장은 “오늘 세미나 전체 영상을 편집작업을 갖고 조만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 더 많은 학생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것”아라며 “장학회에서는 앞으로도 2~30대 연령의 강사진을 구성해 세미나를 추가적으로 개최할 계획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