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올해 상파울루 명예시민상 한효석, 고우석 수상자들이 지난 13일(목) 저녁, 해당 시민상 첫 발의자인 아우렐리오 노무라 시의원 의원 및 의원실 관계자들을 초청해 만찬을 마련하고 뒤풀이 시간을 가졌다.
두 수상자는 이 날 상파울루 리베르다지에 소재한 한식당 대통(대표 황윤재)에서 이 외에도 김요준 평통브라질협의회장, 조복자 노인회장, 권명호 한인회장, 최용준 중남미한상지회장, 고대웅 재향군인회 브라질지회장 등과 일부 지인들을 초청한 가운데 열렸다.
두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 정신이 없어 의원께 제대로 감사의 인사도 전하지 못한 점이 매우 아쉬움이 컷다”면서 이 날 만찬 자리를 주선한 김요준 브라질협의장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이 날 메뉴로는 상파울루 시의회에서 열린 시상식 당일 제공된 감비찜 등의 황윤재 대표가 짠 메뉴 그대로 제공됐다.
노무라 시의원실 넬송 실장은 “그 날 한식단으로 준비된 메뉴가 아직까지 인상에 남았는데 오늘 다시 맛보게 되어 너무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노무라 시의원은 “오늘 시상자를 포함해 여러 반가운 얼굴들을 뵈니 너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한인사회와 리더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다시한번 시민상을 수상한 수상자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시를 대표해 보여주신 헌신과 귀감에 감사드린다”고 답례했다.
한편, 이 날 두 대표는 한국 전통 인삼주와 테블릿 PC등의 깜짝 선물을 준비해 아우렐리오 노무라 시의원 및 의원실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노무라 시의원은 이 날 평통브라질협의회에서 준비 중인 평일 마라톤 대회 지원사항에 대해 언급했으며, 최근에는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평소에도 가족들과 함께 한식을 즐긴다는 노무라 의원은 특히, 한식 중에 김치에 대한 애정을 서슴치 않게 내비친 만큼 본 법안이 무사히 통과되면 남미에서는 최초로 김치의 날이 생기게 된다.
내년 지방선거에 8선 시의원 당선에 도전을 공식화한 노무라 의원은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하고 시 발전을 위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