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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이_국제쥬얼리전시회참가_브라질한인2세.jpg


[한인투데이] 브라질 국내 유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쥬얼리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동양과 서양의 미를 접목시킨 작품이라는 극찬과 호평을 받은 바 있는 한인 2세 조소이(Cho Soy)씨가 최근 미국 맨헤탄에서 열린 브라질 쥬얼리 컬렉션 전시회에 작가 자격으로 당당하게 초대되어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친 사실이 뒤늦게 전해지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당 전시회는 지난 3월 16일부터 4월 1일까지 미국 맨헤탄에 소재한 케이트오(Kate Oh)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국내 쥬얼리 도리네 보따나 작가를 비롯해 여러 대표 작가들과 전시회에 참가한 조소이씨는 자신의 작품 16점을 전시해 큰 관심과 호평을 이끌어냈다.


오픈 전 날인 15일에 열린 사전오프닝 행사에는 케이트오 갤러리에서 초청한 인사들로 전시장을 가득메웠고, 미국 아트&다지인 박물관 브라이나펌프 관장 등도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정년 퇴직 한 일본인 아버지와 의류 사업을 하는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2녀 중 막내로 태어난 그녀는 어릴 적부터 디자인과 미술에 관심이 많았다. 반데이란찌와 오브제찌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FAAP대학에서 산업 디자인을 전공한 그녀는 견문을 넓히기 위함으로 일본 유학 길에도 올랐다.


그 길로 고베(Kobe Art College)아트 전문대학에 입학해 컴퓨터 그래픽 디자인과 산업디자인 등을 전공하면서 유학 비용 부담을 줄일 생각에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에 우연한 계기로 쇼윈도우에 전시되어있던 쥬얼리를 처음으로 마주한 그녀는 “’화려함과 매력’ 이라는 두 글자 외에는 더 이상의 기억은 떠오르지 않는다”면서 당시 받았던 느낌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고 했다.


그 순간부터 매력에 푹 빠져 오로지 쥬얼리 디자인 공부에만 매달린 그녀는 오랜 일본 유학을 마치고 귀국해 히오(Rio)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보석 브랜드인 H.Stern 입사 면접에서 여러 우수 지원자들을 제치고 당당하게 합격했지만 한국어와 일본어가 유창하다는 이유로 본사 국제외판부서에 발령받은 그녀는 자신이 갖고 있던 꿈과 멀어지고 있다는 생각에 입사 3년만에 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


그렇게 외롭고 험난한 과정을 거친 끝에 탄생한 자신의 소이조(SoyCho) 브랜드에 대해 그만큼 애정과 그간 고생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조소이씨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의 컬랙션 작품을 이제부터라도 한인들에게도 소개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최근 상파울루 시내 빠울리스타 지역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한인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브라질산 여러 종류의 최고의 보석에서부터 그간 자신이 디자인 한 여러 작품들을 전시해 놓은 쇼룸에서 다시 만난 그녀는 한인 고객 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그녀는 “브라질 국내 쥬얼리 트랜드는 주로 은을 주재료로 하는 금색도금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렇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금으로 만든 제품에 비해 4/1 가격이라는 가성비도 그렇지만 금 제품 못지않는 퀄리티를 느낄 수 있다는 큰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고 그 인기 비결에 대해 이 같이 평가하고 그런 점에서 자신의 컬렉션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핸드 메이드라는 특별함과 다양한 브라질 특유의 종류의 보석과 어울린 제품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행복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 :98965-3005)


조소이_국제쥬얼리전시회참가_브라질한인2세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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