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회장 조복자. 이하 노인회)가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도시락 나눔사업의 대상자가 늘어나면서 그 만큼 자원 봉사자나 후원이 절실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회 조복자 회장에 따르면,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점심시간을 이용해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40개의 도시락을 나누고 있다.

처음 해당 사업에 관심을 가진 개인 독지가의 후원으로 시작된 점심 도시락 나눔 사업은 처음 30개로 시작해 시간이 흐르면서 현재에는 40개의 도시락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조 회장은 “독지가의 후원을 받아 시작된 본 사업이 다른 분들의 이어진 자발적인 후원 참여로 이어지는선순한을 보여준 사례”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식단은 그날그날 주방담당자의 후원 물품 내용에 따라 정해지지만 반드시 2가지의 신선한 재료의 반찬과 밥 그리고 국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에도 주방에선 약 6~7명 정도의 자원봉사자들이 담당자와 3인 1조로 맡아 도와주고 있지만, 대상 규모가 늘어나면서 추가적인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들의 참여를 바라고 있다. 

자원봉사는 매주 월~목요일 사이 하루만 주방보조로 봉사하면 되며, 후원은 꼭 현금이 아니더라도 여러 물품으로도 지원이 가능하다는데 가끔 노인회관에는 꺳잎 등을 따와 도시락 반찬에 쓰라고 기부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최근엔 이른 시각부터 기다려 배급줄에 서도 도시락이 모자라 빈손으로 발길을 돌리는 이들의 사례가 많아졌다는 노인회는 대상자를 50인분까지 늘리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문의 : 93346-5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