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재우루과이 골프협회 주최로 지난 3월 8일~10일 양일간 우루과이 푼타 델 에스테에서 개최된 ‘제38회 범 미주 한민족 골프대회’에 참가한 브라질 한인 골프 선수단(회장 장길수 및 임원 총 18명)이 단체전 2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한민족 골프대회에는 개최국 우루과이를 비롯해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칠레, 페루 등 총 6개국 거주 한인골퍼들이 참가한 가운데 브라질 선수단은 단체전 경기(김영희, 오승렬, 이채호, 박길성, 박동수, 김철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브라질 선수단은 개인전 부분에서는 매우 의미있는 성적을 거두었는데, 특히 이번 대회 최고의 골퍼에게 수상되는 베스트그로스에 김철호 골퍼가 차지했다.
이밖에도 오승렬 골퍼와 김영희 골퍼는 개인 A조와 B조에서 1등을 수상 하였으며, 권홍식 골퍼는 A조 3등, 전경숙 골퍼는 여자부 2등을 차지했다.
장길수 골프협회장은 “선수단이 갈고닦은 기량을 필드에서 발휘해 줘 개인전 우수한 성적과 단체전에서 값진 준우승을 차지하여 너무나 기쁘다”라면서 빛나는 성적을 내준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브라질 한인 골프협회는 올해부터 새롭게 바뀐 협회 운영 방침에 따라 운영된다.
지금까지 협회 운영을 위해 총회를 통해 신임회장을 선출하는 방식을 따랐지만 올해부터는 동호회가 돌아가며 협회 운영을 맡는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처음 적용되는 새로운 운영 방침에 따라 1년간 마스터 골프동호회가 협회 운영을 맡기로 했으며, 오는 3월 31일 올해 첫 시즌대회를 과라삐랑가 골프클럽에서 개최한다.
제38회 범 미주 한민족 골프대회 브라질 한인 골프 선수단 명단은 아래와 같다. ▲ 장길수 ▲황윤복 ▲김철호 ▲윤상구 ▲김영희 ▲방은영 ▲이두열 ▲전경숙(여자부) ▲권홍식 ▲이채호 ▲박길성 ▲박대근 ▲최병환 ▲박동수 ▲안인균 ▲오승렬 ▲황민 ▲Tania(여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