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 이하 평통브라질협희외)가 4만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지진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구호성금 및 물품을 전달했다.
김요준협의회장, 고우석, 박대근 고문, 박종황부회장, 최용준(통일정책분과)위원장 그리고 엄인경 재무위원(이상 무순) 등 일행은 지난 23일(목) 오후 상파울루 시내에 위치한 주튀르키예총영사관을 방문해 구르쎌 에벤렌(GURSEL EVREN)총영사를 예방하고 구호성금 1만 5천헤알과 기부받은 구호용품을 전달했다.
이들 일행은 튀르키예가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 후 “한국과 튀르키예는 피를 나눈 형제 나라이다. 튀르키예 국민에 6.25 참전과 희생에 감사움을 표함은 물론이고, 2002년 한국-튀르키예 월드컵 3~4위전에서 보여준 형제 국가적 우호 관계 재현 등을 언급하며 앞으로 양국 커뮤니티간 더욱 돈독해 지는 계기가 되길 바랬다.
이에 에벨렌 총영사는 지진사고 이 후 직접 총영사관을 찾아와 준 사례는 한인 커뮤니티가 처음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현재 이재민들을 포함해 모든 튀르키예 국민들이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 전 세계에서 보내오고 있는 지원금과 지원 물품은 이재민들의 생존과 직결이 된다”며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여러분들의 따듯한 마음과 정성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금번 튀르키예 국민 돕기 모금 운동에 참여한 자문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유병윤 ▲변창근 ▲최용준 ▲한명재 ▲고우석 ▲김요준 ▲이범재 ▲한병돈 ▲박종황 ▲전옥희 ▲김효미 ▲김승주 ▲박대근 ▲공주현 ▲우연호▲권덕기(이상무순)
김요준 회장은 “지진의 아픔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작은 보템과 위로를 드리기 위하여 자문위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민주평통 브라질 협의회에서는 희망과 행복이 되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평통브라질협의회에서는 이번 달 27일(월) 저녁 본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김관용) 석동현 사무처장의 미주방문 기간 동안 「한반도 주변정세와 윤석열 정부 통일정책」이란 주제로 통일정책강연회를 주최했다.
총 9박 11일 일정으로 상파울루 포함해 애틀란타, 부에노스아이레스, 멕시코시티 그리고 시에틀 등 미주지역을 방문해 강연회를 진행하는데 본국 사무처장 자격으론 중남미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2012년 이후 11년 만이다.
석동현 사무처장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여러 도시에서 강연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한 현지 동포사회의 이해와 공감을 확산하는 한편, 현지의 동포들의 의견을 청취해 담대한 구상’의 추진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석 사무처장은 상파울루 방문기간 동안 밀똥 비에이라(Milton Vieira)브라질 연방하원 의원 강연회에 참석하고, 김솔로몬 브라질 청년연합회장 등을 만나 민주평통 해외지역 협의회 활동 협조사항 등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