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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최근 한인타운 봉헤찌로 지역 후아 다 그라싸(R. da Gaca)길에 위치한 한 상점에 도둑들이 침입해 40여만 헤알 규모의 의류 완제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건물 업주 20대 A씨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2일(일) 저녁 10시경 해당 건물 철문을 열고 밴 한 대가 그대로 진입하는 인근 주변 CCTV에 찍힌 영상을 확보해 공개했다.


영상 속에 등장한 흰색 밴 차량은 브라질 국내에서도 흔하게 보이는 복스바겐 제품으로 연식은 상당히 오래 된 것으로 보여지며, 일반적인  물건을 옮기는 목적이 아닌 공사현장에 등장할 법한 외관이 특징이다.


또 다른 영상에는 용의자로 보이는 이들이 이 날 오후부터 건물주변을 배회하는 모습도 담겨있다.


해당 건물은 A씨가 최근 임대하면서 별도의 도난방지를 위한 비상벨은 물론 CCTV도 설치되지 않아 당시 상황이 담긴 주변 CCTV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봉헤찌로 지역 담당 민경인 2경이 내부공사로 인해 정상적인 업무활동이 어려워 작년부터 다른 지역 민경에서 임시 업무를 보고 있다.


A씨는 사건 다음 날인 13일(월) 관할 경찰서를 방문해 피해 신고를 접수했으며, 사건을 접수받은 2경 쎄씰리아 서장은 현재까지 제공받은 영상 자료와 추가 수사를 통해 범인검거와 도난당한 피해물품 환수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시건 소식을 접한 주상파울루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 이하 총영사관) 서기용 영사도 해당 경찰서 쎄씰리아 서장과의 면담을 통해 신속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할 계획이라고 전해왔다.


현재까지 확보한 인근 CCTV 영상을 종합해 보면 이번 강도사건에 최소 5명 또는 그 이상이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영상 속엔 마치 각자 분담이 나누어진 듯한 일사분란한 행동들로 보아 전문털이조직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본 사건은 추가 수사를 통해 차차 밝혀지겠지만 해당 업체는 지난 주에 물건을 인수 받아 수일내로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가 이번에 도난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로 경찰은 A씨로부터 사건 당일 인근 CCTV에 범행에 사용된 밴 차량 번호판이 찍혀 있을 것이라는 제보를 받아 주변 CCTV영상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밴 차량 역시 도난차량을 이용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지배적이만, 용의자들을 특정하는데에 수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인타운 지역에선 작년부터 매장 리모델링이 등의 현대화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철문을 수동에서 자동화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피해도 늘고 있다. 


리모콘 하나로 작동되는 자동철문이 다른 일부 제품 리모콘으로도 작동한다는 점을 이용, 문이 열리는 점포들만을 골라 절도행위로 인한 피해도 발생하기도 했다.


다음 주 20일은 브라질 연중 최대 축제인 카니발 연휴로 인해 대다수의 점포들이 장기간 휴업할 예정으로 있는 가운데 혹시  절도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물 CCTV 또는 도난방지를 위한 비상벨 등에 점검도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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