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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현지 청소년들에게 한국 전통 무용을 통해 한국 고유 문화 전파는 물론 한류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는 한국무용협회(회장 이화영. 무용협회)가 최근 문화체험학습 상반기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영향으로 약 2년간 중단된 지 2년만에 다시 열린 이번 프로그램에는 약 20여명의 다양한 연령대의 현지인들이 참여했다.


이들 학생들이 이 기간 동안 한국 전통 무용 기본에서부터 부채춤, 삼고무, 난타, 커버댄스, 장구 등의 춤과 악기 등을 익히는 한편, 한복을 입어보는 체험까지 포함되어 있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한국 대표 간식인 떡볶기와 잡채 등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현재 브라질 한인문화예술연합회 회장도 겸하고 있는 이화영 회장은 “매년 SNS 등에 공고를 통해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있는데도 평균 20여명의 참가자들이 본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라면서 “이 기간 동안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한편, 무용협회 단원으로 활동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사실 본 프로그램은 지난 9년여 전 무용협회 창립부터 매년 상, 하반기 나누어 2주동안 토, 일요일을 이용해 4일 기간동안 진행되고 있다.


상반기 프로그램 마지막 날인 지난 29일(일|) 오후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소재한 무용협회 연습홀을 찾았다.


때마침 지도선생의 가르침에 따라 대형거울 앞에서 단아한 한복을 차려 입고 무용 동작을 따라하는 몸동작에선 애정과 진지함을 느낄 수가 있었다. 맛있는 한식 간식 덕분인지 참가자들 표정엔 행복함도 그대로 묻어나고 있었다.


그렇게 지속된 무용강의가 진행 되는 동안 그 누구에게서도 장난끼를 찾아 볼 수 없을만큼 진지하게 손동작을 하나하나 익혀 나가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였다.


이들 참가자 중에는 벌써 4년쨰 참여하고 있다는 한 10대 소녀는 “원래 어릴쩍부터 만화 등을 통해 일본 문화를 접한 후 아시아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러다가 친구 권유로 처음 참석했는데 색다른 한국 문화 매력에 빠진 후 매년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문화를 배우려 노력하고 있고, 이제 한국어도 조금 구사할 정도”라고 자랑을 늘어 놓기도 했다.


이 회장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무용단원으로 활동하고 싶다는 학생들에겐 무상으로 무용을 지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2백여명 정도가 본 프로그램을 수료했다”면서 “비록 짦은 기간임에도 한국문화를 익혀가면서 예절까지 배우며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 운영비용이나 운영면으로나 힘든 상황이지만 큰 위로와 보람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올해에도 지방 초청공연이 예정되어 있다는 이 회장은 20명의 단원들 모두가 전국 어디든 한국무용과 문화를 소개할 무대와 장소만 있다는 어디든 막론하고 달려간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도했다. 


한편, 문화체험학습 프로그램은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온라인 사전 참가신청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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