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한인투데이] 최근 한인타운 봉헤찌로 지역에서 혼자 집에 있던 70대 한인 여성을 흉기로 위협한 후 현금, 폐물 등의 금품을 털어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상파울루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 이하 총영사관) 서기용 영사는 최근 공관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6일 저녁 8시경 친가 방문을 위해 일가족이 외출한 틈을 이용해 5인조 강도범들이 침입해 홀로 집에 있던 75세 한인여성의 손을 포박하고  “돈을 내놓지 않으면 손가락을 자르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5인조 강도들은 결국, 집 내부를 샅샅히 뒤져 있던 현금, 폐물 등의 고가의 물품 등을 훔쳐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70대 한인여성은 손목 부분에 생긴 찰과상 외에 크게 신체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당시 느꼈을 큰 공포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서 영사는 피해 가족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 집 안에 머물 때도 꼭 잠금장치 하기  ▲ 외출 시 <끝단계 잠금>으로 돌려 유지하고 열쇠는 잘 보관하기 ▲ 특히, 아파트 단지 내 타인 주거 실내 공사 시 더욱 문단속을 잘하고 경비원에게 안전활동 요청하기  ▲ 장시간 어린이, 노인 등 약자를 홀로 머물지 않게 하기 등의 유의사항을 유념하고 범죄피해 예방에 경각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서 영사는 또한, 자전거를 이용해 길 가던 여성 장신구나 휴대폰 등을 강탈하거나, 교토체증으로 멈춰선 차량 조수석 유리창을 파손 후 휴대폰 및 금품을 털어가는 범죄로 한인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 역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 올해 초 40대 한인 A씨가 상파울루 시내 한 도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사이 마스크를 쓴 괴한이 다가와 조수석 유리창을 깨고 선반에 있던 휴대폰과 가방을 강탈 당하는 피해를 봤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한인 A씨는 “그 순간 몸이 얼어붙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라며 2주가 지난 일이지만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몸이 굳고 어지럽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이런 가운데 작년 연말 상파울루시 공안부가 발표한 통계를 살펴보면, 팬데믹 이전보다 같은 동기 범죄발생율이 배가 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들어 한인타운 루스공원 주변으로 노숙자들이 하나 둘씩 증가하고 있어 치안 불안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더구나, 다가오는 2월 하순엔 카니발 연휴기간이 다가옴에따라 모두가 주의사항을 유념하고 철저한 문단속으로 피해를 줄이는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영사관도 재외국민 안전에 더욱 주력하겠다며 사건 발생 시 경찰영사(11-97188-5194) 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door.jpg


  관련기사

  • No Image

    외교부, 주빠라나 명예영사로 크리스치안 김씨 임...

  • 황인상총영사, 상파울루 명예시민상 수상...한국...

  • 상파울루 한인타운, 보도블록 교체사업 마침내 첫...

  • 김인호영사, 상파울루군경상황실 방문...향후 한...

  • ‘아차’하면 나도 마약배달꾼 된다...마약운반책 ...

?
  • ?
    봉헤찌로 주민 2023.01.18 22:03
    총영사관도 재외국민 안전에 더욱 주력하겠다며 사건 발생 시 경찰영사(11-97188-5194) 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건이 안 나게 강구해야지 사건 난 다음 연락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요?

    한인 자체적으로 감시 카메라 달고 사진 찍혀 나오는 얼굴 2 경찰서 경찰들하고 합의하게 잡을수 있게해야지
    뻔히 얼굴 다 나오는데도 경찰들은 안잡고...
    잡아다 줘도 바로 그날로 나오더이다...
    이런거 못 나오게 경찰하고 회의해서 엄벌에 처하겠금해야 도둑이 없어지는거 아닌가요?

    도둑 맞고 영사관에 연락하기 보다 영사관이 2 경찰서하고 담판을 져서
    카메라에 보이는 도둑들 잡아 감옥에 넣을수 있는 방안을 2 경찰하고 해결 보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68 총영사관, 한인타운 치안 주제 포럼...이번 달 25일 한인성당에서 개최 file 2018.04.12 283
367 김요진 한인회장, 제랄도 알키민 대통령후보자와 깜짝 면담 file 2018.04.13 270
366 상파울루서 '2018 한-브라질 경제인의 밤'…산업협력 확대 모색 file 2018.04.23 248
365 총영사관 주최 치안 포럼 개최...한인들 무관심과 참여 저조로 무색 1 file 2018.05.03 8182
364 상파울루 고층 건물 화재 후 붕괴로 40여명 실종...한인 피해자 없어 file 2018.05.03 7941
363 브라질예연, 2018 상파울루 문화축제 한국 출연진 명단 확정 발표 2 file 2018.05.07 8469
362 총영사관, 한인대상 강.절도 피해지역...관할 군경 치안 강화 촉구 file 2018.05.15 367
361 한인회, 총영사관...봉헤찌로지역 개발 주제 포럼 공동 개최한다 file 2018.05.18 266
360 한인회, 오늘 24일(목) 오후 6시...봉헤찌로 지역 개발 주제 포럼 개최 file 2018.05.24 363
359 2018 상파울루 문화축제...아시아 공연 가운데 한국문화예술 빛났다 file 2018.05.25 386
358 브라질 한인 1.5세 김유나씨...상파울루시 2백 5십만 이민자 대표로 당선 2 file 2018.06.12 1079
357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로 하나 되는 한-멕시코"…상파울루서 거리응원전 1 file 2018.06.22 330
356 한인타운 지역 경제활성화 포럼...전자상거래 구축 및 지역홍보 어플 소개 file 2018.07.05 435
355 브라질-한국역사문화캠프 성료...다채로운 게임으로 한국역사 이해 ‘쏙쏙’ 3 file 2018.07.17 292
354 한인회, 제73주년 광복절 행사 개최...광복의 의미와 기쁨 함께 나눠 file 2018.08.17 271
353 김유나씨, 상파울루 이민자대표 공식 취임...임기 오는 2020년까지 file 2018.08.27 683
352 총영사배 품세-무도 태권도대회...5개 도시 약 3백여 선수 참가 성황 1 file 2018.09.14 165
351 청소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 성황...한국 위인 주제 줄리아양 외 3명 대상 file 2018.09.20 274
350 한국교육원, 2018 교육박람회 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참가 file 2018.09.27 184
349 한국교육원, 한국 대학 유학박람회 성황리에 개최...16개 한국대학 참가 file 2018.10.15 25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