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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지금으로부터 60년 전인 1963년 2월 12일 103명의 한인을 태운 네덜란드 국적 치치렌카 호가 부산항을 출발한지 2개월만에 브라질 산토스항에 도착하면서 브라질 한인 이민역사가 시작됐다.


이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1962년 3월 해외이주법이 제정·공포된 이후 최초의 공식 이민이었다.


1980년부터는 연고자 초청 등을 통한 이민자가 늘어나면서 브라질 한인사회는 양적·질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한 때 상파울루 시내 봉헤찌로와 브라스를 중심으로 5만여 명의 한인이 거주하는 견실한 커뮤니티를 형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년 동안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적인 부담을 느낀 수 많은 한인들이 본국으로 귀국 또는 제3국으로 재이민 등으로 현재는 한인 이민자를 포함해 한인 2세 그리고 주재원 전체를 통틀어 약 5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브라질 이민 60주년을 맞는 한인사회는 그 어느때보다 분주한 모습이다.


주상파울루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 이하 총영사관)에서는 올해 60주년 맞아 기념식 외에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며, 또한, 브라질한인회(회장 권명호. 이하 한인회)에서도 여러 기념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선, 신호탄으로는 작년 한국 인사동에 소재한 백송화랑에선 브라질 이민 60주년 기념사진전이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KOBROS·회장 조영식) 주최로 개최되어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은 물론 전시 기간동안 많은 이들이 해당 갤러리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총영사관은 공식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한국 KBS 1TV에서 방영 중인 기행.예능프로그램인 <동네 한바퀴>제작직이 상파울루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전했고, 해당 게시글에는 1백여개 이상의 좋아요가 달리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브라질 이민자들이 처음으로 도착한 2월 12일을 전후해 브라질 이민 60주년 기념행사가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기념 행사 장소로는 상파울루 시의회당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도로 브라질 한인 유일 문화예술인 단합체인 브라질한인문화예술연합회(회장 이화영. 이하 브라질예연)에선 이날을 기해 상파울루 시내 빠울리스타 대로에서 103명이 참가하는 초대형 한복 퍼레이드 행사를 준비 중으로 현재 관계부처와 일정 조율 및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영사관과 주브라질문화원(원장 김완국. 이하 문화원)과 공동으로 작년 한인타운 지역에 11개의 대형 벽화를 설치했으며, 올해 추가로 2개 정도의 벽화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혀 더욱 변모된 한인타운의 모습을 갖춰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앞서, 총영사관은 공모전을 통해 브라질 이민 60주년 공식 엠블램 우승작을 선정, 공개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사용을 독려하는 한편, 우리 모두를 위한 축제라는 점을 강조하고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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