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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지난 8일(현지시간) 대선 불복 시위자들의 폭동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브라질에서 또다시 대규모 시위를 모의하는 움직임이 감지돼 정부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1일 CNN 브라질과 중남미 매체 인포바에 등에 따르면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정부는 이날 수도 브라질리아를 비롯한 전국에 주요 시설물 보안 강화를 골자로 한 안전 대책을 시행했다.


후이 쿠스타 대통령 비서실장은 "새로운 시위를 조직하는 내용의 홍보물이 배포되고 있다는 정보가 수집됐다"며 새로운 시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시위 움직임은 소셜미디어(텔레그램) 모니터링 중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대법원은 전국 주요 도로 봉쇄를 막고 공공기관 건물 출입 보안수준을 높이는 내용의 긴급 명령을 승인했다. 이 명령은 법무장관실에서 요청했다.


이에 따라 브라질리아와 전국 각 주 주도의 주요 도로에서 도로를 차단하려 시도하거나 공공건물에 멋대로 들어가려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경찰이 곧바로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다.


알렉산드리 지 모라이스 브라질 대법관은 즉각적이고 예방적인 조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당국이 새로운 시위가 예상된다고 하는 만큼 공공건물에 대한 침입은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플라비우 지누 브라질 법무장관실은 또 시위대에 물류와 자금을 조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부 기업들에 대한 제재도 법원에 신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현재 미국 플로리다에 머무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전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대선 사기 음모' 동영상을 공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게시물은 몇 시간 후 삭제됐다.


브라질 검찰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자산동결 명령도 법원에 청구해 이미 그가 수사 대상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2018년 입은 자상에 따른 복통 등을 호소하며 전날 미국 올랜도의 병원에 입원했던 보우소나루는 하루 만에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월드 근처인 키시미에 있는 주택에서 지내며 찾아오는 지지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던 근황도 워싱턴포스트(WP)를 통해 공개됐다. 


이런 가운데, 주상파울루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 이하 총영사관)도 금번 과격시위와 관련해 긴급 공지는 내고 교포 안전 유의를 당부했다.


총영사관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주재국 일부 과격 시위대가 브라질리아 소재 브라질 의회와 대통령궁, 대법원 등 주요 기관에 들이닥쳐, 집기를 부수고 군부의 쿠테타를 요구하며 폭력을 휘두르는 등 위험한 사테가 발생했다고”고 안내했다. 


이어 “재외국민 여러분께서는 발생상황 관련, 위 브라질리아뿐만 아니라 이곳 상파울루를 중심으로 주재국 내 집회.시위 군중 밀집장소나 예상되는 지역 접근을 삼가시고, 방송 등에 귀를 기울여 안전에 더욱 유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총영사관에서는 재외국민 여러분들의 안전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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