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상파울루 시정부가 상파울루 시내 대중교통 무료탑승 대상 연령을 60세로 낮춰 시행하기도 했다.
현재, 상파울루 시내버스는 해당 법 법안 공표일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시행 중에 있다.
다만, 시내버스를 제외한 지하철과 기차는 내년 1일부터 시행된다.
해당 연령 대상자들은 이 날부터 신분증만 지참하면 시내 모든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또한, 상파울루교통국에서는 상파울루 거주 증명서를 제출하면 환승도 가능한 프리패스(Bilhete Unico)카드도 발급받을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지난 2019년 당시 마리오 꼬바스 시장에 의해 해당 연령대에 대한 무료 탑승 허용을 철회하면서 무료 탑승 대상이 65세부터로 상향되어 적용되어 오다 이번 히까르도 누네스 시장의 재가로 인해 다시 적용됐다.
상파울루 시는 이와 동시에 시내버스 업체 측에 대규모 예산을 편성해 지원키로 했다.
상파울루 시는 이번 해당연령 무료탑승으로 대해 “모두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해당 연령대의 경제사정을 고려해 볼때 불가피한 선택이였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상파울루 시 교통국은 해당 연령 대상자들이 신분증으로도 편하게 시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직원 교육 및 시스템을 전반전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