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지난 11월 27일(일) 오후 12시30분부터 한인타운 봉헤지로 소재 성 김대건 순례지 한인성당에서 상파울루시립합창단이 Cappella Lírica(교회음악)이라는 주제로 공연이 열려 큰 감동을 선사했다.

 최상순 비오 주임신부와 황인상 상파울루총영사를 비롯 일반 교민 등과 현지인 등 3백여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1939년에 창단한 상파울시립합창단은 메인 지휘자 Titular Mario Zaccaro도 함께 참석 해 뜨거운 박수와 갈채를 보냈다.

시립합창단 단원인 이정근(바리톤)씨와 박성혜( 소프라노)씨가 각각 무대에 올라 선사한 독창 무대에서는 Edgar Leote단원의 바이올린 연주와 지휘는 현상파울시립합창단 부지휘자인 Sergio Werne씨가 함께 했다.

첫번째는 가브리엘 포레의  레퀴엠. 레퀴엠은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는 미사 음악이지만 현대에 와서는 대규모 합창음악 장르의 하나로 연주되고 있다. 또한, 게오로크 프리드리히의 헨델을 들려주기도 했다.

마지막 순서로 한국에 전통 민요인 아리랑을 시립합창단과 성 김대건 순례지 한인 성당의 성가대 도미누스와, 마리 레지나가 함께 시립합창단의 단원인 주장호씨의 지휘, 피아노 반주는 임소영씨 맡아 연주한 가운데 장내에 울려펴졌다.

 아리랑 합창이 끝난 후에는 관객들 모두 기립한 가운데 기립박수가 무려 2분간 이어졌다.

관객들은 이 날 공연시간이 1시간 넘는 시간이지만 지루함도 없이 합창소리의 웅장함과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끝으로 최상순 비오 주임신부는 시립합창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모든 한인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게 배려 해 주신 모든 상파울루시립합창단에게거 감사인사를 드린 후 모든 공연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