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재아르헨티나 한인회(회장 백창기. 이하 재아한인회)와 부에노스 시정부가 공동주최로 마련한 '2022년 한국 문화의 날'(Bs. As. Celebra Corea) 행사가 11월 20일(일) 아베자네다 대로 5꾸아드라 에서 10만 이상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이 날 행사에는 K-POP은 물론이거니와 현지인 입맛을 사로잡은 다채로운 한식 등을 다양하게 준비하였고, 한국으로부터 인기 남성 아이돌 그룹, ‘MUST B’를 초대해 화끈한 무대 공연으로 수 많은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이 가운데 수 많은 관중들로부터 큰 호응과 찬사 속에 열린 한복 패션쇼에서는 약 18벌의 다양한 아름다운 한복 의상을 현지인 및 한인 일반 모델들에 의해 선보였다.

그 한복들 가운데 한인회 관계자들은 물론 모들 이들로부터 관심을 모은 브라질 국기와 태극기가 선명하게 페이팅 된 한복 치마다, 이 페인팅 작품은 올해 브라질한인문화예술협회(회장 이화영. 이하 브라질예연)에서 주최, 주관으로 열린 광복절 예술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추누리씨의 작품이다.

페인팅 작품은 이화영 브라질예연 회장이 올해 울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전에 한인 선수단 단장 자격으로 참가해 개막식 입장 당시 해당 치마를 직접 입고 입장해 큰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관심은 몇 일 후 열린 세계 한인 선수단 초청 만찬에서 영국 등 여러 각국 한인 관계자들로부터 질문 공세가 쏟아지면서 인기를 실감케 했다. 당시 행사에 참석한 아르헨티나 한인회 부회장이 해당 행사에 대해 구체적인 일정과 참석 여부를 제안하면서 아르헨티나 방문이 성사됐다.

이에 이 회장은 20여 시간을 날아 도착한 브라질에 귀국하자마자 정해진 일정에 따라 바로 짐을 꾸리고 곧 바로 아르헨티나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 회장은 이번 여행에 대상 작품이 페이팅된 한복을 한국에서 한 벌 주문 제작 한 것을 포함해 총 15벌의 한복과 각종 소품들을 꼼꼼하게 챙겼다.

행사 전날 간단하게 진행된 리허설과 당일 행사에서 모델들의 의상을 일일히 직접 나서 모양새를 손 수 챙겼다는 이 회장은 행사 당일 수 많은 관객 규모를 보고 크게 놀랐다고 당시를 기억을 전했다.

이 날 한복패션쇼 모델 중에는 재아 장영수대사 내외도 포함, 한국 전통 궁중 의상을 선보여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화영 회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서 너무 부럽고 무엇보다도 서로 간의 단결이 잘 되고 있다는 점이 더욱 비교됐다. 특히 곂치는 공연팀들에게도 주최측에서는 프로그램 시간을 나누어 모두 참여시키는 화합된 모습을 봤다"며 "또한 주최 측인 한인회의 홍보력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고 방문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