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상파울루 한인타운 봉헤찌로 대문격인 찌라덴찌스(1호선) 지하철역에 한국 주재범작가의 작품이 걸렸다.
해당 역은 한인타운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의 하나로 수 많은 방문객들이 이곳을 통해 한인타운을 찾고 있다.
주브라질문화원(원장 김완국. 이하 문화원)에서는 지난 7일(금) 오후, 황인상 총영사, 김완국 문화원장 그리고 해당 지하철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갖고 일반에게 공개됐다.
이번에 전시된 주재범 작가의 작품은 총 두 점으로 ’서울과 상파울루의 중간 그 어딘가(Somewhere between Seoul and Sao Paulo)' , ’작은 지구촌 상파울루 봉헤찌로(Multi-cultural Village SãoPaulo BomRetiro)' 등이 가로 6.5미터에 세로 1.5.미터의 크기로 제작됐다.
문화원 측에서는 이번 전시를 위해 해당 역 관계자들과 약 3개월동안 접촉을 갖고 설득한 결과 전시공간을 무료로 제공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작품은 한인타운 출구 방향으로 에스컬레이터 바로 옆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이날 황인상 총영사는 해당역사 미술부분 줄리아(Julia) 담당에게 공간 사용을 허락해 준데에 감사함을 표하고 그간 현재 진행 중인 한인타운 지역 활성화 사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진행 중인 해당 역 이름 변경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고, 이에 줄리아 담당은 “반드시 변경될 수 있도록 자신도 애정을 갖고 응원하겠다”고 답례했다.
이번 전시회는 Tiradentes 지하철역 내부 전시 공간 운영 일정에 따라 12월 중순까지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