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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한인투데이] 오는 30일(현지시간)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를 앞두고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과 자이르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은 주요 정치인과 1차 투표 낙선 후보의 지지를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브라질 일부 언론들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정치권 주요 인사의 의미 있는 지지를 확보하는 데 한발 앞서 나갔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미나스 제라이스주에서 재선에 성공한 노부(NOVO)당 소속 로메우 제마 주지사는 지난 4일 대통령 관저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접견한 후 그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미나스 제라이스주는 브라질 내에서 상파울루주(22.4%)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유권자(10.6%)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두 후보 모두에게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특히 1차 투표 때 남동부의 주 가운데 보우소나루 대통령(43.60%)이 룰라 전 대통령(48.29%)보다 더 낮은 득표율을 보인 유일한 주이기도 하다.


유권자가 세 번째로 많은 리우데자네이루(8.5%)의 클라우지우 카스트루 주지사 역시 보우소나루 지지를 공식화했고, 같은 날 상파울루 현 주지사 호드리구 가르시아 역시 보우소나루 지지를 표명했다.


이로써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가장 많은 유권자를 가진 브라질 남동부의 세 개 주지사의 지지를 확보했다. 브라질 남동부는 전체 투표수의 40%가 집약된 지역이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 시선은 이제 1차 투표에서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한 시모니 테베치 후보(4.2%)와 시루 고미스 후보(3%)의 입장 표명에 쏠려 있다.


3, 4위 후보는 결선에 오른 두 후보와 비교하면 득표율이 미미하지만 이들의 지지세력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을 벌이는 룰라와 보우소나루 후보의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규모이기 때문이다.


4위를 했던 시루 고미스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룰라 전 대통령 지지를 결정한 소속당 민주노동당(PDT)의 뜻을 따를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룰라의 이름은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극좌와 극우의 양극단만이 존재하는 현 상황에 대해 '불만족스럽다'고 강조, 다소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


3위 시모니 테베치 후보도 룰라 전 대통령 지지 가능성이 예견되고 있기는 하나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아니다.


다만, 1차 투표 3위와 4위 후보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더라도 그에게 표를 던진 유권자들이 얼마나 이들의 선택을 뒤따를지도 현재로선 단정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브라질 거주 한인들 대다수가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지난 과거 코로나19 대처상황을 들어 보우소나루 후보를 비판여론도 존재하지만, 부패스캔들과 ‘노동자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룰라 후보에 대한 반감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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