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samuca_chung.jpg


[한인투데이] 오는 10월 2일 브라질에서 실시되는 총선일이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브라질 남부 항구도시 출생인 한인 2세가 올해 주연방하원 후보로 출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상파울루 주의원 후보 출마를 선언하고 활발한 유세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재은 후보와 같은 PODEMOS 당 소속인 사무까 정(42세. Samuca Chung)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번 선거에 소속 당으로부터 1999번의 공천번호를 부여 받은 그는 자신의 고향인 브라질 남부 이따자이(Itajai) 지역 유권자들을 중심으로 유세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세 기간 상파울루 방문차 시간을 내어 일부 한인 언론과의 인터뷰를 가진 그는 한치의 망설임 없이 자신의 정치 도전에 대한 계기와 계획에 대해 자신감이 넘쳐보였다.


부산이 고향이였던 부모님을 따라 현재의 항구도시에 정착한 그는 자연스레 자신을 ‘부산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브라질에서 정치인을 꿈꾸고 있는 그는 12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고 2005년경 고향으로 돌아왔다.


현지에서 아내와 함께 의류업에 종사하던 그는 사업을 하면서 브라질 사회에 만연한 부정부패와 비리를 느끼며 환멸을 느꼈다고 했다.


1남 1녀의 자녀의 둔 평범한 그는 평소 자유운동가로서의 관심을 갖고 있었던 차에 전국적으로 펼쳐진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 탄핵 시위를  주도한 자유 브라질 운동(MBL)에 참여하면서  SNS 등을 통해 조금씩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던 같다고 회고했다.


자유 브라질 운동(MBL)은 일종의 정치 네트워크 형식으로 정치이념 동맹체제로 현재 트위터 50만 명, 유튜브 125만 명, 인스타그램 60만 명, 페이스북 290만 명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이 들은 SNS등을 활용해 디지털 문화 이용에 꺼리낌없는 MZ세대들을 대상으로 조금씩 세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그 결과, 브라질 역대 최연소, 역대 최고 득표율로 Kim Kataguiri와 Arthur do val을 연방하원으로 당선하는데 중점적인 역할은 물론 상파울루 시위원도 탄생시키며 선거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대 초반에 연방하원으로 당선된 일본계 김 까따구리 의원을 자신의 정치 롤 모델로 삼고 있다는 그는 현재 산타 까따리나 주에 배정된 총 16개의 연방 의원석을 노리는 유일한 연방하원후보로써 여론조사 결과 상위 5위권에 포함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모든 후보가 출마시 소속 당으로부터 합법적으로 일부 액수의 금전적인 지원을 받지만, 그는 국민들의 세금을 헛되히 쓰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보조금을 거절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 ▲ 행정절차 개선 ▲초등교육 투자 ▲세금 감소 ▲국가권력 축소 ▲도로 개선 등의 선거 공약을 내세웠다.


물론 이 모든 공약의 기본은 청렴한 정치인이라는 기본적인 철칙으로 삼는다는 그는 최근 글로벌 히트 송인 ‘강남스타일’을 개사한 자신의 유세송을 공개하면서 뼛 속은 한국임에 대한 자부심도 나타냈다.


이 날 오후 브라질 국내 최대 팟캐스트 방송국인 모나크와 단독 인터뷰 일정이 잡혀있다는 그는 “조금은 생소하겠지만, 청렴한 정치인으로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할 것”이라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호소한 후 자신의 크라우드펀딩 온라인 선거자금 모금계좌를 통해 많은 지지를 바란다고 말을 맫었다. 

후원계좌링크 : https://apoia.org/samuelchang


door.jpg


  관련기사

  • 브라질 오지 찾아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 한인목사...

  • 쥬얼리&회화 브라질 한인작가들이 만나 세상...

  • 브라질 한인 2세 파울라 김 감독 최신작 <여행일...

  • 패션 거래를 플랫폼으로 연결하다...브라질 한인 ...

  • 한인 2세 조영래씨, 신규 서바이벌 TV 프로그램 ...

?
  • ?
    오다가다 2022.09.06 11:50
    Itajai 가 북부라고 ?
    웬만하면 공부 좀 하고 뉴스를 쓰시길..

    Chung 면 장이 아니라 정 아닌가..?
    아니면 Chang 를 잘 못 적었던지..
  • profile
    투데이닷컴 2022.09.06 18:05
    죄송합니다 기사 작성 과정에서 착오 또는 오타가 발생했습니다. 따끔한 지적에 감사드리며, 수정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51 [독자기고] [브라질 한인이민 60주년] 사진 전시회 준비를 보며 file 2022.11.14 275
550 브라질한인회, 2020년 정기총회 개최..총 7건의 상정안 과반수로 가결 file 2020.01.26 276
549 한브장학회, 2024년 신규 장학생 모집...11월 1일부터~12월 29일까지 2개... file 2023.10.25 277
548 브라질 체육회, 대의원총회 개최...연이은 스포츠 행사 취소에 ‘긴장’ file 2020.03.17 278
547 상파울루에서 개천절기념 국경행사 열려...한브 양국 인사 약 1백여명 참석 file 2022.10.24 278
546 브라질 남부 폭우 사망·부상 950명 넘어...한인사회 40톤의 물품모아 이재... file 2024.05.20 278
545 한인 주요 단체들, 한인타운 치안 공백에 대책마련...매월 정기간담회 갖기로 file 2022.07.25 279
544 브라질한인골프선수단, 범미주한민족골프대회에서 준우승...베스트그로스... file 2023.03.20 280
543 브라질 한인 ADL그룹, 국내 유일 희토류 제련기업도 품었다...국내 최대 file 2024.06.17 280
542 호드리고 리,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골프 개인전 및 단체전 부문 금메달 ... file 2019.10.31 281
541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 첫 정치인 배출기대...박재은주의원 후보 주목 file 2022.08.24 281
540 올해 한인 브라질 이민 59주년...상파울루 주정부 및 의회 축하 서한 보내와 file 2022.02.11 282
539 총영사관, 세계한인의날 정부포상 전수식 개최...김정한,김영아,김민곤씨 ... file 2018.10.25 284
538 동호회 대항 골프대회...단체전 상록회, 개인전 윤상구 골퍼 우승 file 2018.05.17 285
537 히우데자네이로주, 한인 이민의 날 주립 기념일로 제정...상파울루주에 이... file 2024.03.11 285
536 아시아 3개국 카니발행사...한국문화 및 평창홍보 빛났다 file 2018.02.08 286
535 브라질 상파울루에 한인캘리그라피협회 설립...초대회장에 송진섭씨 선출 file 2019.05.17 287
534 평통브라질협의회, 제21기 자문위원 및 3분기 정기회의 개최...자문위원 ... file 2023.10.04 288
533 한브장학회, 2019 정기총회 개최...신임회장에 제갈영철 위원 선출 file 2019.12.09 289
532 2022한국문화축제...다재다능 한인 아티스트들 무대 공연 빛났다 file 2022.09.19 28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3 Next
/ 33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