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대한노인회브라질지회(회장 조복자. 이하 노인회)가 올해 추석(9월 10일)을 앞두고 혼자 외로운 추석을 보내는 처지에 놓인 어려운 한인 노인들에게 한가위 선물을 준비한다.

조복자 노인회장은 1일(목) 노인회관에서 최근 삼성전자에서 80박스의 라면과 오뚜기슈퍼에서 김 10박스 그리고 기타 기부자들로부터 받은 송편 등으로 구성된 한가위 선물세트를 9월 9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노인회관에서 선착순 1백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신청접수는 9월 5일(월)부터 7일(일)까지 이 기간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노인회 정인선 사무장 94315 -3354으로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조 노인회장은 올해 4월 노인회관 이전과 후에도 매달 노인 대상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면서 현재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세계종이접기연합 브라질지회 김성민 회장이 직접 진행하는 종이접기 강좌엔 많은 희망자들이 몰려 약 20여명의 학생들이 매주 월요일 노인회관에서 종이접기를 즐기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노인회에서는 점심을 거르는 노인들에게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간 점심 도시락을 30명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조 노인회장은 "여건이 되는대로 대상규모를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목표"라며 50명에게 무료 도시락을 전달했으면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다음달인 9월에는 노인회 회원을 비롯한 비회원 등 약 50여명 규모로 야유회도 계획하고 있다는 조 노인회장은 "요즘 노인회에 많은 분들이 재능기부 문의가 많이 늘었다"면서 "지난 8월부터 뜸을 무료로 놓아주시는가 하면 한 모 내과의사는 정기적으로 건강세미나를 진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오기도 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조 노인회장은 "이렇게 항상 노인회에 관심을 갖고 후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어려움에 처한 많은 노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관심과 위로를 되어 드릴 수 있었다"라는 감사함을 전한 후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인회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