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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 한인타운 봉헤찌로로 이어지는 코로네우 페르난두 프레스치 광장 양쪽엔 27일(토)부터 28일(일) 양일간 김치, 떡볶이, 비빔밥 등 한국 음식을 파는 약 30여개의 노점포들은 방문객들의 후각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이른 시각부터 점포 앞으로 음식을 맛보려는 현지인들의 긴 줄이 늘어서 광장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지난 2017년 상파울루시가 조례를 통해 지정한 '8월15일 한국 문화의 날' 5주년을 맞아 제15회 ‘한국 문화의 날’ 행사가 열렸고, 코로나19로 2년 만에 재개된 행사여서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올해 행사는 브라질한인회(회장 권명호. 이하 한인회)와 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김완국. 이하 문화원)이 공동 주최로 마련됐다.


광장 한편에는 픽셀 아티스트 주재범 작가가 한국과 브라질 양국 간 교류와 화합을 상징하는 작품을 참가자들과 함께 완성하기 위해 설치했다. 오색 종잇조각을 든 브라질 아이들의 손이 바쁘게 움직였다.


주 작가의 픽셀아트 작품 3점은 한인타운 내 건물 외벽에도 전시됐으며, 상파울루를 직접 방문한 주 작가는 브라질에 대한 자신의 애정을 나타내며 작품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광장 끝에 설치된 야외무대 오른편에 위치한 상파울루시 역사 기록관 건물에서는 한인회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종이·도자기 공예품 전시가 진행됐다.


해가 뉘엿해질 무렵 야외무대에서 문화공연이 시작되자 광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K팝 커버댄스부터 사물놀이, 국악가요, 비보잉,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사물놀이 공연 팀이 장구를 치며 상모를 돌리자 탄성과 환호성이 쏟아졌다.


'Happy 樂 Performance Ola!'로 이름 붙여진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 공연에서는 IN풍류, 갬블러 크루, 구명서, 박자희 등 한국의 유명 전통음악인과 비보이 그룹이 협연을 펼쳤다.


현지인들에게 조금은 낮설 수 있는 사물놀이 장단에도 현지인 관객들은 흥을 주체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연신 리듬을 타는 모습이 여러 곳에서 연출되기도 했다.


특히, 초청 공연단은 관객들과 함께 즐기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더 큰 웃음과 기쁨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한 손에는 떡볶이 그릇을 들고 사물놀이 장단에 맞춰 춤을 추던 이자마라 비비아누(25)는 "K팝 때문에 한국 문화에는 원래 관심이 많았지만 사물놀이는 처음 본다. 너무 멋지고 신난다"라고 말했다.


양일간 약 1600명이 응모한  2장의 한국왕복항공권이 걸린 경품권 추첨에선 한정원(630)씨와 이사벨 호드리게스(1283)씨가 각각 행운에 주인공이 됐다.


주최측에선 행사 기간인 양일동안 약 3만 5천여명이 방문했다고 추산 발표했다. 정확한 추산방법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지만, 먹거리 노점포 업주들 사이에선 예전보다 약 30%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K-컬처의 흥행성을 입증한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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