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제15회한국문화의날_브라질상파울루20220827_132744.jpg


[한인투데이]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 한인타운 봉헤찌로로 이어지는 코로네우 페르난두 프레스치 광장 양쪽엔 27일(토)부터 28일(일) 양일간 김치, 떡볶이, 비빔밥 등 한국 음식을 파는 약 30여개의 노점포들은 방문객들의 후각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이른 시각부터 점포 앞으로 음식을 맛보려는 현지인들의 긴 줄이 늘어서 광장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지난 2017년 상파울루시가 조례를 통해 지정한 '8월15일 한국 문화의 날' 5주년을 맞아 제15회 ‘한국 문화의 날’ 행사가 열렸고, 코로나19로 2년 만에 재개된 행사여서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올해 행사는 브라질한인회(회장 권명호. 이하 한인회)와 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김완국. 이하 문화원)이 공동 주최로 마련됐다.


광장 한편에는 픽셀 아티스트 주재범 작가가 한국과 브라질 양국 간 교류와 화합을 상징하는 작품을 참가자들과 함께 완성하기 위해 설치했다. 오색 종잇조각을 든 브라질 아이들의 손이 바쁘게 움직였다.


주 작가의 픽셀아트 작품 3점은 한인타운 내 건물 외벽에도 전시됐으며, 상파울루를 직접 방문한 주 작가는 브라질에 대한 자신의 애정을 나타내며 작품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광장 끝에 설치된 야외무대 오른편에 위치한 상파울루시 역사 기록관 건물에서는 한인회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종이·도자기 공예품 전시가 진행됐다.


해가 뉘엿해질 무렵 야외무대에서 문화공연이 시작되자 광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K팝 커버댄스부터 사물놀이, 국악가요, 비보잉,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사물놀이 공연 팀이 장구를 치며 상모를 돌리자 탄성과 환호성이 쏟아졌다.


'Happy 樂 Performance Ola!'로 이름 붙여진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 공연에서는 IN풍류, 갬블러 크루, 구명서, 박자희 등 한국의 유명 전통음악인과 비보이 그룹이 협연을 펼쳤다.


현지인들에게 조금은 낮설 수 있는 사물놀이 장단에도 현지인 관객들은 흥을 주체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연신 리듬을 타는 모습이 여러 곳에서 연출되기도 했다.


특히, 초청 공연단은 관객들과 함께 즐기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더 큰 웃음과 기쁨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한 손에는 떡볶이 그릇을 들고 사물놀이 장단에 맞춰 춤을 추던 이자마라 비비아누(25)는 "K팝 때문에 한국 문화에는 원래 관심이 많았지만 사물놀이는 처음 본다. 너무 멋지고 신난다"라고 말했다.


양일간 약 1600명이 응모한  2장의 한국왕복항공권이 걸린 경품권 추첨에선 한정원(630)씨와 이사벨 호드리게스(1283)씨가 각각 행운에 주인공이 됐다.


주최측에선 행사 기간인 양일동안 약 3만 5천여명이 방문했다고 추산 발표했다. 정확한 추산방법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지만, 먹거리 노점포 업주들 사이에선 예전보다 약 30%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K-컬처의 흥행성을 입증한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15회한국문화의날_브라질상파울루20220827_132853.jpg


제15회한국문화의날_브라질상파울루20220827_133151.jpg


제15회한국문화의날_브라질상파울루20220827_133304.jpg


제15회한국문화의날_브라질상파울루20220827_133405.jpg


제15회한국문화의날_브라질상파울루20220827_134254.jpg


제15회한국문화의날_브라질상파울루20220827_140735.jpg


제15회한국문화의날_브라질상파울루20220827_160512.jpg


제15회한국문화의날_브라질상파울루20220827_161737.jpg


제15회한국문화의날_브라질상파울루20220827_161929.jpg


제15회한국문화의날_브라질상파울루20220827_162633.jpg


제15회한국문화의날_브라질상파울루20220827_165935.jpg


제15회한국문화의날_브라질상파울루20220827_181537.jpg


제15회한국문화의날_브라질상파울루20220827_174523.jpg


제15회한국문화의날_브라질상파울루20220827_181841.jpg


제15회한국문화의날_브라질상파울루20220827_181927.jpg


제15회한국문화의날_브라질상파울루20220827_182324.jpg


제15회한국문화의날_브라질상파울루20220827_182526.jpg


제15회한국문화의날_브라질상파울루20220827_173935.jpg


제15회한국문화의날_브라질상파울루20220827_170519.jpg


제15회한국문화의날_브라질상파울루20220827_170253.jpg


제15회한국문화의날_브라질상파울루20220827_170217.jpg


제15회한국문화의날_브라질상파울루20220827_170306.jpg


제15회한국문화의날_브라질상파울루20220827_183552.jpg


제15회한국문화의날_브라질상파울루20220827_183601.jpg


제15회한국문화의날_브라질상파울루20220827_183927.jpg


제15회한국문화의날_브라질상파울루20220827_184315.jpg



door.jpg


  관련기사

  • 브라질 학교급식에도 K바람이...훈풍 주도한 손정...

  • 브라질한인회, 정기총회 2차 소집 공고...반쪽출...

  • 코윈브라질지회, 제5차 ‘사랑의 바구니’ 나눔행사...

  • 김인호영사, 상파울루군경상황실 방문...향후 한...

  • 브라질한인회, 한인회관 매각 추진한다...한인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51 "코로나 때문에 매출이 0원인데…" 임대료 감면받을 방법은 없나? file 2020.04.08 1461
650 '기껏 고쳐줬더니'...한인타운 시경 이동초소 첫 날부터 운영축소 논란 4 file 2020.03.31 934
649 '안전한 한인사회 만들기' 자유 토론회 개최...각종 범죄사례 따른 예방책... file 2019.10.24 547
648 '안전한 한인사회 만들기' 자유토론회 열려...범죄사례에 다른 예방책 초점 file 2019.10.24 593
647 '양 극단' 브라질 대선, 30일 결선...한인후보들 모두 낙선 file 2022.10.03 337
646 '오빠~ 우리 영상통화할래?' 낯선자의 유혹, 몸캠피싱 주의요망 file 2019.06.24 600
645 '홍 한인회장 룸사롱' 루머 논란...단순 착오로 빚은 해프닝으로 밝혀져 file 2021.05.24 1141
644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로 하나 되는 한-멕시코"…상파울루서 거리응원전 1 file 2018.06.22 330
643 2019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자에 고우석, 한병돈, 홍은경씨 선정 1 file 2019.10.11 350
642 2020 미스코리아 브라질 미스 진(眞)에 한혜원(26)양 수상...총 10명의 후... file 2020.10.07 1520
641 2022 꼬빠 그링고스, 11개국 12개팀 출전 ...한국, 한국로얄팀 준우승, 우... file 2022.05.25 238
640 2022한국문화축제...다재다능 한인 아티스트들 무대 공연 빛났다 file 2022.09.19 289
639 2023년 투데이닷컴으로 본 올해 브라질 한인사회 최대 키워드는? file 2023.12.20 313
638 2년 전 피격 피해자 오광식씨...당시 병상 모습 담긴 동영상 최근 공개 3 file 2018.03.21 805
» 2년만에 다시 열린 한국문화의 날 축제...3만여 방문객들 한국문화 매력에... file 2022.08.31 330
636 2세 소식 전한 인기 유튜버 PYONG LEE…온라인상에서 팬들 반응 후끈 file 2019.09.19 482
635 2억시장 브라질판 ‘당근’을 꿈꾸는 한인들의 도전...작년 10월에 첫선 보여 file 2024.04.17 700
634 2차 '안전한 사회 만들기' 토론회 열려...절도범들의 심리와 행각 파악 중요 file 2019.11.26 675
633 30대 한인 강도 피살 사건 용의자 검거에 한국 영상복원 기법 동원된다 file 2019.12.19 956
632 30대 한인 경찰관, 강도와 격투 중 총격 받고 사망...용의자 중 한 명 검거 file 2020.10.11 227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3 Next
/ 33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