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한식의 올바른 인식과 정착에 힘써오고 있는 작가이자, 요리연구가로 활동 중인 손정수씨가 지난 12일(금)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쇼핑 K-Square 2층 루프탑에서 자신의 첫 포르투갈어 버전 한식 요리책 발간식을 가졌다.

이 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된 발간식에는 황인상 총영사, 권명호 한인회장을 비롯 하윤상 중남미한인식품연합회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유선 aT 상파울루 담당 차장 등과 현지 기자, 쉐프 외에도 팬 등으로 행사장은 이른 시각부터 북적거렸다.

평소 한인사회와 후세에 대한 관심이 많은 손정수씨는 현재 착한 브라질 이야기 블로그와 한인 후세에게 바른 한국을 알리기 위한 한식홍보 운동 반찬닷컴 브라질도 운영 하고 있으며, 유튜브로 통해 사회, 정치 역사 등 다양하고 유익한 주제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포르투갈어 한식 요리책 [Hansik, 50 receitas da culinária coreana reveladas por João Son]은 손정수씨가 지난 2011년부터 음식 공부를 하면서 공유하던 요리법을 포르투갈어로 정리한 책으로 국,고기,반찬,후식 등 총 50개의 한식 조리법을 담았다.

황인상 총영사는 추천사를 통해 “손정수씨의 열정적인 한식사랑에 큰 감명을 받았으며 이밖에도 다양한 브라질사회 소식을 전해 주어 부임전부터 동영상을 모두 챙겨봤다”며 팬임을 고백하기도 했다.

권명호 한인회장은 “오래전부터 우리 민족은 음식문화를 ‘가족’이라는 공동체에서 비롯됐다”고 소개하며 한식에 담긴 문화배경과 우수성을 강조하고 치켜세웠다.

손정수씨는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매끄럽지 못한 표현도 많다. 내년에는 한인 이민 60주년인데 제 작품이 양국 문화 교류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해당 책자는 아마존 스토어 또는 오뚜기슈퍼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