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한인회(회장 권명호. 이하 한인회)에서는 최근 한인타운 봉헤찌로지역에서 발생한 여러 강력 사건을 계기로 불거진 치안부재에 대한 우려 및 노숙자 관련 주제로 대책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치 경제 세미나를 마련했다.
한인회는 지난 11일(목)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K-SQUARE쇼핑 1층 나무코워킹 세미나실에서 저녁 6시부터 위 주제로 한 좌담회를 개최해 한인들의 이해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 날 좌담 중앙 테이블에는 권명호 한인회장을 중심으로 좌우로 자나이나 빠스꼬알(Janaina Paschoal) 상파울루 주의원, 산드라 따데우(Sandra Tadeu)시의원, 박재은(Jae Kim) 상파울루 주의원 후보, 그리고 사울 나미아스(Saul Nahmias)봉헤찌로 치안위원자문위원회(Conseg)회장이 자릴했다.
한인측 인사들로는 황인상 총영사, 권명호 한인회장, 제갈영철 한브장학회장, 김요준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장, 이화영 재브라질한인문화예술연합회장, 김승주 브라질한국상공회의소장 등 여러 한인 단체 관계자 및 일반 교포들도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이 날 좌담회는 여러 치안 현안에 대해 당장 해결책을 내세우는 것 보다는 관련 정치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우선 서로간의 이해관계를 좁히자는데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이 날 가장 큰 쟁점으로 부각된 최근 시정부가 한인타운 부근에 추진 중인 대규모 노숙인 정착촌 건설로 인해 노숙자들 대거 유입으로 인한 지역 치안 부재에 대해 한인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점에서 감정보다는 정치인들과의 연대를 통해 정치적으로 지혜롭게 접근해 해소하자는 데에 의견이 모아지면서 첫 세미나이지만 긍정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황 총영사는 비공식적이지만 이 날 한인식당 강도 및 인질사건 사건과 관련해 총기를 발사한 한인 A씨에 대해 검찰측이 불기소 방침을 세웠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