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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일칼럼
2022.06.28 11:30

<51> 상식

조회 수 146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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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간으로서 배운 교육과 법을 따르는 것을 상식이라고 한다.


그런데 요즘은 상식을 알면서도 안 지키는 사람들이 많고 아예 상식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옛날부터 상식이 별로 없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더 많이 늘어난 것 같다.


전에는 곗돈 떼먹고 사라지는 사람이 많더니 지금은 게를 하지 않으니까 요즘은 남에게 돈 빌려서 안주는 사람, 사기 쳐서 돈 안 갚는 사람 등등 상식 밖의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 뿐만이 아니다 .


자연스럽게 아무 미안한 마음이나 부끄러움도 없이 활개치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당연한 것처럼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 교민들의 반응도 이상하다.


이런 비상식적인 행동을 해도 그냥 허허 웃고 넘기든지 또는 그냥 피해 버리든지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이런 비상식적인 일을 해도 제재를 받지 않으니 이런 일은 점점 늘어나고 피해자는 점점 더 많아지게 된다.


그럼 왜 우리는 이런 일에 침묵하는가?


그 이유는 나에게 직접 관련돼 있지 않고 귀찮게 이런 일에 관련되고 싶지 않아서 일수도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잊어 버리는 것은 자기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당한 후에 땅을 치고 후회해도 소용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서로가 의심을 품고 믿지 못하는 사회가 되어버린다.


안 그래도 살아가기 어려운 사회가 되어 가는데 믿지 못하는 사회가 되면 점점 더 어려운 사회가 된다.


이런 사회에서 가장 힘든 사람들이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이 피해가 크다.


왜냐하면 어렵다고 해도 믿어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 우리는 상식이 통하고 비상식적인 사람이 지배하는 사회가 되지 않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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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서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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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일 박사 (남성 클리닉 전문의. 나사렛병원장)

전 브라질한인회장/<서주일의 작은 이야기>저자

2019년 자랑스런 한국인’ 민간경제외교 대상 수상

2020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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