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서주일칼럼
2022.06.28 11:30

<51> 상식

조회 수 150 추천 수 0 댓글 0
Atachment
첨부 '1'
Extra Form



우리는 인간으로서 배운 교육과 법을 따르는 것을 상식이라고 한다.


그런데 요즘은 상식을 알면서도 안 지키는 사람들이 많고 아예 상식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옛날부터 상식이 별로 없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더 많이 늘어난 것 같다.


전에는 곗돈 떼먹고 사라지는 사람이 많더니 지금은 게를 하지 않으니까 요즘은 남에게 돈 빌려서 안주는 사람, 사기 쳐서 돈 안 갚는 사람 등등 상식 밖의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 뿐만이 아니다 .


자연스럽게 아무 미안한 마음이나 부끄러움도 없이 활개치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당연한 것처럼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 교민들의 반응도 이상하다.


이런 비상식적인 행동을 해도 그냥 허허 웃고 넘기든지 또는 그냥 피해 버리든지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이런 비상식적인 일을 해도 제재를 받지 않으니 이런 일은 점점 늘어나고 피해자는 점점 더 많아지게 된다.


그럼 왜 우리는 이런 일에 침묵하는가?


그 이유는 나에게 직접 관련돼 있지 않고 귀찮게 이런 일에 관련되고 싶지 않아서 일수도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잊어 버리는 것은 자기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당한 후에 땅을 치고 후회해도 소용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서로가 의심을 품고 믿지 못하는 사회가 되어버린다.


안 그래도 살아가기 어려운 사회가 되어 가는데 믿지 못하는 사회가 되면 점점 더 어려운 사회가 된다.


이런 사회에서 가장 힘든 사람들이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이 피해가 크다.


왜냐하면 어렵다고 해도 믿어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 우리는 상식이 통하고 비상식적인 사람이 지배하는 사회가 되지 않게 기대해 본다.




door.jpg


  관련기사

  • 제21기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장에 서주일씨 위촉....

  • <50> 신의 존재

  • No Image

    <49> 바램

  • No Image

    <48> 천국

  • No Image

    <47> 꿈

Who's 서주일

profile

서주일 박사 (남성 클리닉 전문의. 나사렛병원장)

전 브라질한인회장/<서주일의 작은 이야기>저자

2019년 자랑스런 한국인’ 민간경제외교 대상 수상

2020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126 서주일칼럼 [독자칼럼] 대통령 탄핵 위기와 금리 인하 file 2017.10.31 718
125 서주일칼럼 [독자기고] 한인회장선거 후보들의 정책토론회를 다녀와서 file 2017.11.07 107
124 서주일칼럼 [독자칼럼] 브라질산 아메리카노 컵을 아시나요? file 2017.11.08 938
123 서주일칼럼 [독자칼럼] 한글 못 쓰는 한국인, 국어를 잘하는 브라질인 file 2017.11.13 753
122 서주일칼럼 [독자칼럼] 대자연과 역사가 들어 있는 국기 file 2017.11.17 527
121 [독자칼럼] 살인 사건 조사 조차 없다...브라질 살인 검거율 낮... file 2017.11.21 768
120 서주일칼럼 [목회칼럼] 내가 해 줄께 file 2017.11.24 204
119 서주일칼럼 [목회칼럼] 3포, 5포, 7포세대 file 2017.12.03 219
118 서주일칼럼 [목회칼럼] 가면 file 2017.12.12 138
117 서주일칼럼 [목회칼럼] 거짓과 착각 file 2017.12.27 161
116 서주일칼럼 [독자칼럼] 50시간 4122km 달리다 file 2018.01.19 247
115 서주일칼럼 [독자칼럼] 공포감 느끼는 로봇 file 2018.01.25 8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 Next
/ 13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