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제8회 브라질 한인 청소년 꿈 발표대회에서 조향사의 꿈을 발표한 정서희양이 대회 1등을 수상한 가운데 폐회됐다.

나의꿈국제재단브라질지회(회장 김성민)와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원장 신일주. 이하 교육원) 공동 주최로 지난 23일(목) 오후 4시 반부터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K-SQUARE쇼핑 2층 루프탑 행사장에서 열린 제8회 브라질 한인 청소년 꿈 발표대회에는 총 10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자신의 꿈을 발표하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교육원 민선홍 행정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본 대회를 후원한 주상파울루총영사관 황인상 총영사를 비롯해 권명호 한인회장, 재갈영철 한브장학회 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를 지켜봤다.

황 총영사와 권명호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각각 참가 청소년들의 사기를 돋구고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심사위원으로는 박진수, 신영주 한국교육원 교사와 그리고 배우리한글학교 김동순 교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원고내용(50%)+표현력(30%) 그리고 감동(20%)등 3가지 주안점을 두고 채점이 이뤄졌다.

이 날 대회에서 엄마가 세탁해 준 옷에서 기분좋은 향을 처음 접한 후 향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조향사의 꿈을 키웠다는 조수아양은 앞으로 과학 및 화학분야에 더욱 견문을 넒혀 엄마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은 세상에서 하나 뿐인 향기를 선물하고 싶다는 효심을 담아낸 정서희양이 대회 1등을 수상했다.

그 뒤를 이어 조수아(프로그래머)양이 2위, 이수영(의사), 이승주(예술가)양이 공동 3위를 수상했으며 나머지 참가자들에게는 각각 장려상이 수여됐다. 

이들 1, 2위 입상자들은 상금 외에도 국제재단 글로벌 장학생 신청자격 부여는 물론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시에는 매년 12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재단 주최 갈라행사에 초청자격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