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가 지난 6일(토) 개최한 ‘2022 청소년 평화통일 골든벨’ 브라질 예선대회에서 김애리양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청소년 평화통일 골든벨’ 대회는 청소년들의 한반도의 평화 및 통일 의식 함양을 통해 평화통일 인재를 육성하고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산한다는 취지로 열렸으며, 대상은 브라질 현지인 학생 포함, 초.중.고등학교 재학생들로 하고 하고 있다.
이 날 오후 2시부터 본 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박종황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본 대회는 브라질 거주 재외동포 학생 및 브라질 현지 학생 18명이 출전한 가운데 총 200개 문항 중에서 출제된 객관식 문항을 놓고 열띤 경합을 펼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대면으로 개최가 가능했지만 주최측에서는 학생들의 편의와 거리상의 이유로 화상회의 줌(ZOOM)및 멘티미터(Mentimeter)프로그램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1,2차 라운드를 치른 결과 김애리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엄사라, 우수상은 엄다니엘광혁, 김혜성, 장려상은 아이라 야스민, 김경건, 정예담, 조수아, 조윤서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애리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게됐다. 공부를 하면서 몰랐던 이야기도 많이 배우고, 굉장히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금 2천5백 헤알,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상장 및 상금 1천 5백헤알, 우수상 2명에게 상장 및 상금 1천 헤알, 그리고 장려상 5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5백 헤알이 수여됐다.
황인상 총영사는 축하영상메세지를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재외동포들의 한반도 평화통일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과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조도 중요하다. 오늘 골든벨에 참석한 청소년들도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나아가서 한반도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우리의 역할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주시면 좋겠다”라고 응원을 전했다.
이날 김요준 회장을 대신하여 폐회사를 전한 김효미 간사는 “한반도 통일의 중요성을 잊지 않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함께 우리 모두 남한과 북한의 통일을 위해서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합시다”라고 참석자들을 격려하였으며, 박종황 행사 위원장도 참가자들 모두에게 수고했다며 다독인 후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여러분들 모두가 대견스럽다’라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한편, 본 대회 대상 및 최우수 수상자는 미주본선 대회에 브라질 대표 출전 자격이 특전으로 주어진다. 다만, 대회 참가 자격으로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학생만 출전할 수 있는 규정에 따라 최우수상 수상자인 엄사라양 대신 우수상 수상자인 엄다니엘광혁 학생이 출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