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故(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아 브라질 상파울루에도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추도식이 엄수됐다.
지난 23일(월) 저녁 6시부터 한인타운 봉헤찌로 한 식당에 마련된 빈소에는 헌화와 분향을 하며 고인의 명복을 기원했다.
‘열세 번째 봄, 나는 깨어있는 강물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추도식에는 한인 애국단체 나라사랑모임 이태환 회장을 비롯해 회원, 고대웅 재향군인회브라질지회장, 이화영 브라질한인문화예술연합회장 외에도 일반 추모객 등 약 10여명이 참석했다.
나라사랑 유병윤씨의 사회를 진행된 추도식에선 참석자들은 공식추도사와 고인의 생전모습이 담긴 추모영상 등을 시청했고, 이 날 석갑수(나라사랑) 고문과 정영호(민주연합) 부대표는 추도사를 통해 ‘강물은 구불구불 흐르면서도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생전에 고인이 남긴 말을 떠올리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