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이민자 아마추어 축구인들의 대제전 2022 꼬빠 그링고스(Copa Gringos)대회에 OURO, PRATA부문에 출전한 한인축구대표팀이 준우승과 우승을 각각 차지한 가운데 지난 22일 폐막됐다.
한국(Coreia)팀, 한국로얄(Coreia Royal) 등 2개팀이 참가한 한인축구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콜롬비아, 스페인과 함께 B조에 편성되어 조별예선전을 치렀다.
상위 두팀만 OURO부문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예선전에서 1승 2무로 조 1위를 기록한 콜롬비아에 이어 1승 1무 1패의 기록으로 조 2위를 차지한 한국팀이 진출권을 획득했다.
조별예선에서 한국팀과 같이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4점을 기록한 한국로얄은 곧 득실에서 아쉽게 밀려 조 3위를 기록해 조별 3,4위 팀들이 치르는 PRATA부문에 진출했다.
지난 22일(일) 치러진 PRATA부문에 진출한 한국로얄팀은 일본 0-1, 스페인 2-1 그리고 시리아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3전 2승 1무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OURO조에 진출한 한국팀은 4강에서 시리아를 3-2로 잡고 준결승에 진출, 레바논을 상대로 3-1 결승에 진출해 콜롬비아와 우승컵을 놓고 경기를 치렀다.
조별예선에서도 양팀 모두 이미 한 차례 맞승부를 펼쳐 0-0 무승부를 기록해 모두 아쉬움은 결승전에서도 정규시간동안 1-1로 팽팽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결국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승패가 갈렸다.
모두가 숨죽여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승부차기 결과 2-3로 한국팀이 아쉽게 1골차로 패하면서 대회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재브라질한인축구협회(회장 안세명)주최, 브라질대한체육회(회장 박경천)후원으로 지난 8일(일)부터 개막된 축구협회장배 동호회축구대회 2일차 경기에서 코레아(A)가 코레아(B)팀을 상대로 6-2로 승리하면서 오는 29일(일) 3일차 충무와 코레아(B)와의 마지막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대회 우승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