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지난 20년간 한글의 아름다움를 캘리그라피로 알리고 한글의 발전을 위해 볼모지인 브라질에서 한글문화전도사로 활약중인 설림 나성주작가가 개인전을 갖는다.
오는 5월 20일(금)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소재한 K-SQUARE쇼핑 1층 나무코워킹 전시공간에서 오후 6시 오프닝 행사를 갖고 27일(금)까지 열린다.
나 작가는 "짧은 인생에 얽히고 설킨 인생의 여행속에서 인연의 소중함을 알고자 전시회를 준비했다" 면서 "세상에 말하고 인사하고 일상에서 느낀 감정을, 전통 서예와 미를 추구하는 예술가이자 감각과 욕구를 충족시켜야 하는 디자이너로서 항상 새로운 것을 내놓기 위해, 오늘도 붓을 잡는다는 내면의 소리를 들려주고자 이번 전시회를 과감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캘리는 영혼이 쓴 일기와 같습니다. 중남미 땅에 과거 현재를 소통하는 유력한 언어인 캘리그라피와 아름다운 한글을 알리는 것은 정말 즐거운 작업의 과정이며, 한글의 우수성에 끈을 붙잡고 생활 캘리그라피의 풍요로운 느낌을 표현하고자 붓의 향기를 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