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5.18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식이 18일(수) 오후 6시부터 브라질 상파울루 한인타운 봉헤찌로에서 거행됐다.
5.18기념사업회(위원장 김길주) 주최로 거행된 이번 기념식에는 황인상 주상파울루총영사를 비롯 서기용, 우병욱 영사, 권명호 한인회장, 조복자 노인회장, 이화영 브라질한인문화예술연합회장, 고대웅 재향군인회브라질지회장, 김요준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장외에도 나라사랑 등 여러 애국단체관계자 등을 포함해 20여명이 모여 5.18 민주화운동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유병윤(나라사랑)씨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오월, 진심의 힘으로! 시대의 빛으로!' 라는 슬로건으로 5.18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과 헌화와 분향과 5.18 민주화운동의 배경과 의의를 설명하는 대신 당시 생생한 실상이 담긴 7분짜리 기록영상을 감상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황인상 주상파울루 총영사의 기념사, 권명호 한인회장, 김요준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장, 석갑수(나라사랑 고문)씨의 추모사에 이어 모두가 기립한 가운데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것으로 모든 식순이 마무리됐다.
이 날 기념식은 주상파울루총영사관, 브라질한인회, 재브라질대한체육회, 브라질한인문화예술연합회, 재향군인회브라질지회, 대한노인회브라질지부, 호남향우회, 나라사랑, 브라질민주연합, 한인투데이, 좋은아침 등에서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