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일칼럼

<48> 천국

by 서주일 posted May 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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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종교에서 이 세상에서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신의 뜻을 따르면 천국을 가고 나쁜 짓을 많이 하면 지옥을 간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천국이 좋다는 것은 알지만 가본 사람들이 없기 때문에 어떤 곳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설명을 못한다.


그저 살기 좋은 곳, 고생이나 슬픔이 없고 기쁨과 행복만 있는 곳, 또는 자기가 상상하는 모든 것이 있는 곳 등등. 


다 제각기 천국을 표현하는 방법이 다르다.


그러면 우리는 과연 천국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가보지 않은 천국을 상상하기는 쉽지 않다. 


그리고 지옥도 상상하기 어렵다. 


성경에서 말하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 속에 몸을 담그고 영원한 고통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곳이 지옥이라고 표현되어 있으나 정확히 알 수가 없다.


상상 속의 천국과 지옥은 알 길이 없고 그러면 우리가 사는 이 현 세계에서 천국 같은 세상은 어떤 것일까?


돈이 많아서 내가 할 수 있는 것  모두 다하고 살 것 다 사면서 살면 천국일까?


돈이 많아도 지옥 같은 세상을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돈이 없이 살아도 천국같이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


처음에 브라질에 이민 왔을 때 브라질 사람들은 천국에 사는 사람들 같았다


아무리 가난한 사람들도 1년에 한 두 번 여행 가고 먹을 것 풍부하고 내일을 걱정 안 하니 이 곳이 정말 천국이었다.


지금과 같은 지옥을 만든 사람들은 대개는 정치인들이다.


그들의 욕심으로 이런 세상이 되어 버렸다.

진정한 천국이란 자유가 많은 나라가 천국이다.


우리가 학생 때 유행하던 말이 있다.


Direito a liberdade não se mendiga se conquista

'자유의 권리는 구걸 하는 것이 아니라 정복하는 것이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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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서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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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일 박사 (남성 클리닉 전문의. 나사렛병원장)

전 브라질한인회장/<서주일의 작은 이야기>저자

2019년 자랑스런 한국인’ 민간경제외교 대상 수상

2020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