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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5월 8일(일) 어머니 날을 맞아 브라질 한인타운 봉헤찌로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브라질에서 유일하게 한인 양로원을 운영하는 작은 예수회(원장 수녀 김 그라시아)는 이 날 양로원에 계신 여덟 분의 어머니와 30여 명 가족이 모인 가운데 조촐한 행사를 했다.


만두와 잡채 등 어르신에게 맞는 음식을 준비하였고 잔치 소식을 들은 한 사람이 빈대떡을 보내줘 따뜻한 잔치 분위기를 더했다.


점심 식사 후 마당에서 노래와 춤을 곁들인 여가로 가족과 함께 즐겁게 지냈다.


지난 1994년에 설립된 브라질 작은 예수회는 시에 정식 등록된 양로원이다. 작년 11월에 다시 문을 열어 지금 여덟 명의 할머니를 모시고 있다. 양로원은 현재 무료로 운영되지 않고 시에 정식 등록된 노약자에 한 해 접수하고 있다. 


작은 예수회는 이외에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70여 명의 행려 형제에게 점심을 무료로 나눠 주고 있다. 때때로 바자회를 열어 수익을 또 다른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등 사랑 실천을 이어오는 곳이다.


우리 부모님을 모시는 작은 예수회는 항상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후원이 절실하다. 특히 봉사자는 언제나 대환영으로 관심 있는 분은 카카오톡 (gracia197)로 연락하면 된다.


이에 앞서, 6일(금)에는 한인타운 지역에서 일식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전영식(바다횟집)대표가 어머니날을 맞아 대한노인회브라질지회(회장 조복자. 이하 노인회) 회원 및 여러 어르신들을 초대해 오찬을 제공했다.


이 날 조복자 회장, 이창만 수석부장을 포함해 회원 등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짐한 오찬상이 차려졌다.


매년 잊지않고 노인회원을 비롯해 참전용사 등을 초청해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전 대표는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모시고 대접하지 못해 못했는데, 오랜만에 이렇게 모두들 건강하신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날 전 대표는 오찬 외에도 어머니 날을 기념하고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축하케익도 준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조 노인회장은 오찬에 앞서 “항상 노인회에 협조는 물론 항상 잊지않고 초대해 오찬을 마련해 주신 전 대표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감사함을 전한 후 노인회 이전 소식과 함께 “주위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분들이 계시면 꼭 노인회로 연락을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날 오뚜기슈표(대표 하윤상)에서도 참석 어르신들 모두에게 김과 과자를 후원했으며, 한인타운 거리 주례 거리청소 봉사를 마친 황인상 총영사도 자리에 참석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노인회원초청오찬마련_전영식대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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