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76f38781ab8c6f7b8598f3aaaf1f2d7.jpg


[한인투데이] 모지 한인유원지가 올해 매각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인재산관리위원회나 한인회가 현재까지 이와 관련 이렇다할 공식 입장을 일체 내고 있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작년 히아쇼 그란지 유원지 매각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당시 매각을 주도한 한인재산위원회(위원장 박동수)는 계약 초기부터 진행과정에 이르기까지 변경사항이 있을때마다 시시 때때 한인 매체들에게 이를 공유하며 대대적으로 교민들에게 알리는 데에 노력했다.


최근 본지가 입수한 제보에 따르면 해당 유원지 매각 금액 가운데 이미 절반에 달하는 50만헤알을 브라질한인회(회장 권명호. 이하 한인회)가 이미 수령했다는 액수까지 구체적인 내용이다.


이에 한인회로부터 위촉받아 한인회 소유 부동산 매각을 위임받은 한인재산위원회측에 문의해 본 결과 “사실 본 위원회나 직위는 36대 한인회 임기 마감과 동시에 해산 한 관계로 이후 진행된 내용에 대해선 자세히 모른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다만, “해당 유원지 계약이 작년 위원회가 활동 기간인 연말에 성사되어 계약금과 중도금 그리고 분할지불 조건에 대해서는 관여를 해 어는 정도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매각 계약서 및 관련 서류는 모두 전달했으고, 이 후 금전적으로 직접 수령한 브라질한인회가 발표를 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선을 그었다.


계약이 작년에 성사되었다면 당연히 관리위원회가 발표하는 것이 맞지 않는냐는 질문에 박동수 위원장은 “당시 홍창표 회장이 매각 계약서 서명을 거부하면서 자연스레 권명호 회장에게 권한이 넘어왔고, 올해 초 한인회 정기총회에서 발표할려고 했지만, 진행측(한인회)에서 기회를 주지 않아 무산됐다”며 “한인회가 발표할 줄 알았는데 발표가 늦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는 소견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한인재산관리위원회는 작년 한인 여러 언론 매체를 통해 해당 유원지 매각 공고를 냈다. 총 48.400제곱미터의 부지 규모로 당시 제시한 매각 금액은 120만헤알이다.


당시 계약서 작성에 직접 관여했다는 다른 의원에 따르면 해당 유원지는 총 105만헤알에 최종 낙찰되어 작년 작년 연말에 계약금과 올해 3월 중도금을 포함해 총 50만 헤알이 한인회측에 전달됐으며, 잔금 총 55만헤알을 10회 분할금 가운데 4월에 이미 1차 분할금이 입금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한인감사위원회(이창만, 임샬롬, 심용석)가 실시한 1/4분기 회계감사 과정에서 해당 유원자 매각금 일부가 입금된 사실이 확인됐다.


한인회는 지난 히아쇼 그란지 유원지(98만헤알)에 이어 이번 모지 유원지 매각까지 더하면 1백만 헤알 이상의 경제적인 재원을 확보했다.


한인 공동 재산인만큼 투명하게 관리되어야 하지만, 일각에선 외부로부터 수십만 헤알을 받았음에도 한인회의 이 같이 재정 문제에 있어 침묵하는 태도는 불신이 더욱 키우고 있다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한인회는 4일(수) 보도자료를 통해 1/4분기 감사를 지난 2일(월)에 진행한 과정에서 모지 유원지 매각건에 대해 권명호 회장이 직접 설명했다는 내용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늦장 보고 의혹에 대해 한 한인회 관계자는 “한인회 재정보고 자료 준비 문제로 지연된 것“이라며 “해당 유원지 매각과 관련해 재산관리위원장이 공석이 관계로 권 한인회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door.jpg


  관련기사

  • 한인회, 한인대상 무료의료진료 일정 일부 변경 공지

  • 한인회, 한인대상 무료의료 봉사진료 이번 달 27...

  • 코윈브라질, 한인회 공동 제7차 사랑의 바구니 나...

  • 브라질한인회, 출범 5개월만에 정기총회 2차소집 ...

  • 브라질한인회와 후원회, 황인상 총영사 환송회 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14 한인타운 봉헤찌로 상점 영업 재개 첫 날...영업 재개율 30%에도 못미쳐 file 2020.06.10 1197
313 브라질예연, 광복절 문화예술 공모전 주관...공모 마감 7월 31일까지 3 file 2020.06.09 625
312 브라질 한인들 코로나19 위로와 희망 담은 노래 영상 화제...유나이티드(U... 1 file 2020.06.08 919
311 의류협회, 안전수칙 제안서 시청에 접수...이번 달 15일까지 승인여부 결정 file 2020.06.07 664
310 연합교회 후원, 한인회 2차 사랑의 쿠폰 배부...이번 달 6일부터 1차 수령... file 2020.06.05 766
309 한국교육원, 코로나19 여파로 한글학교 및 한국어채택교 대상 온라인 연수... file 2020.06.04 326
308 코로나19 여파속에서도 한인들의 온정의 물결 이어져...물품만 47만헤알 file 2020.06.02 852
307 6월 1일부터 영업 재개 가능할까?...한인들 영업여부 놓고 전전긍긍 file 2020.05.29 1241
306 브라질예연, 상파울루 최대 마약촌에 마스크 5천여장 기부...박종필 선교... file 2020.05.25 785
305 한국문화원, 상파울루 그리팅맨에 `힘내라! 힘내!!`희망의 메신저로 변신 file 2020.05.24 623
304 브라질평통, 코로나19 여파 속 청소년 대상 온라인 '평화통일 문예 공모전... file 2020.05.15 551
303 한인타운 아파트 4인조 강도사건...아파트 매매 및 임대 간판 노린 범행 file 2020.05.15 1288
302 브라질예연, 전국 보건취약 선교지등에 마스크 2만여장 기부 선행 file 2020.05.14 437
301 SP시청, 브라스지역 휴업령 어긴 업체 무더기 적발...의류 2천여장 압수 file 2020.05.13 2039
300 브라질평통, 민간 공공외교 빛났다...지역사회 속 한인 긍정 이미지 높혀 file 2020.05.12 625
299 최영만, 김진숙 부부 제3차 마스크 나눔...코로나19 극복 메시지 보드 등장 1 file 2020.05.10 830
298 축구협회, 코로나19 여파속에서도 어머니날 맞아 마스크팩 증정...'훈훈' file 2020.05.10 509
297 비보이 스팍, 코로나19 방역 기부 대열에 동참..어린이 병원에 마스크 기부 1 file 2020.05.10 1022
296 한인타운 50대 한인 추락 사망 사건...경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 file 2020.05.07 1418
295 한인회, 8일(금) 한국공원에서 선착순 쌀 배포...7일부터 마스크 의무화 file 2020.05.07 53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32 Next
/ 32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