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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3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식량·에너지 가격 급등과 글로벌 공급망 훼손 등이 맞물려 국내는 물론 지구촌 곳곳에 고물가 저성장의 복합 불황을 뜻하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음식 살 돈이 모자라 구호시설을 찾는 이들이 늘고 월세를 내지 못해 집에서 쫓겨나는 세입자가 급증하는 등 저소득층의 피해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 제공: 서울신문

CNBC방송은 2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코로나19 대응 인플레이션을 차단하고자 ‘역사적 긴축’에 돌입한 상황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충격으로 주요국 성장률이 꺾였다. 1970년대 ‘대인플레이션’(great inflation)이 연상된다”고 전했다. 당시 전 세계는 ‘중동발 오일쇼크’로 인해 두 자릿수 인플레이션과 마이너스 성장을 겪었다. 앞서 세계은행도 지난달 말 내놓은 시장전망 보고서에서 “식량·에너지 가격 급등이 앞으로 3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1970년대에 경험한 스태그플레이션이 근 50년 만에 다시 도래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달 29일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유로화를 쓰는 19개 회원국인 유로존의 지난 4월 물가상승률이 7.5%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1997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고치다. 유로존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최근 국제결제은행(BIS)은 “선진국 중 지난 3월 물가상승률이 5%가 넘는 곳의 비중이 60%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1980년대 이후 최대다. 독일은 7.3%, 이탈리아는 6.7% 등을 기록했다. 신흥국은 절반 이상이 7%를 넘겼다. 브라질은 11.3%, 인도는 6.95% 치솟았다.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BIS 총재는 “이제 우리는 새로운 인플레이션 시대로 들어선 듯하다”고 했다.

치솟는 물가는 사회적 약자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저소득층 식품 무상제공 서비스인 ‘푸드뱅크’의 수요가 일부 지역에서 30%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2월 이후 뉴욕에서 500가구 이상의 세입자가 쫓겨났다고 보도했다. 20개월 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편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준의 긴축 기조 강화로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3.008%를 기록하며 2008년 11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3% 선을 넘었다. 연준이 3~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빅스텝’(금리 0.5% 포인트 인상)을 밟을 것으로 전망되자 국채와 회사채, 지방채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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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lorenjo 작성자 2022.05.04. 00:24

무섭게 오르는 대한민국의 물가尹정부 ‘물가와의 전쟁’ 시험대 [한강로 경제브리핑]
이도형 - 어제 오후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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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3일자 경제면은 연일 급등하고 있는 물가소식을 다루었다. 소비자물가가 2008년 금융위기때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앞으로도 잦아들 기색을 보이지 않는다. 원자재 가격 하락 가능성이 낮기때문이다. 윤석열정부로선 새정부 출범 시작부터 ‘물가와의 전쟁’과 맞딱뜨리게 됐다. 이런가운데 한국개발연구원(KDI)는 미국의 통화긴축 및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장기화시 산업생산과 수출 모두 하락하게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 공급망 차질 등의 영향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8% 뛰었다. 2008년 10월(4.8%) 이후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동안 3%대를 유지하다가 올해 3월(4.1%) 4%대를 넘어섰고, 지난달에는 거의 5%에 이르렀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모습. 연합뉴스
© 제공: 세계일보
3일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 공급망 차질 등의 영향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8% 뛰었다. 2008년 10월(4.8%) 이후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동안 3%대를 유지하다가 올해 3월(4.1%) 4%대를 넘어섰고, 지난달에는 거의 5%에 이르렀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모습. 연합뉴스
◆무섭게 오르는 물가…韓銀, 기준금리 또 올릴까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4.8% 상승했다. 이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4.8%) 이후 13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공급망 차질 등으로 원자재가격이 고공행진하는데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전환으로 수요까지 살아나며 물가 상승 압력이 가중되고 있어서다. 새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물가와의 전쟁’이라는 시험대에 올랐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6.85(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올랐다. 상품별로는 석유류가 34.4% 오르는 등 공업제품이 7.8% 올랐다. 석유류에 속하는 휘발유(28.5%), 경유(42.4%), 자동차용 LPG(29.3%)가 일제히 올랐다. 지난 3월 오름세가 주춤했던 농축수산물도 축산물(7.1%)을 중심으로 1.9% 올랐다. 개인서비스가 4.5% 오르는 등 서비스물가도 3.2% 상승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 지수도 모두 3%를 넘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3.6% 올라 2011년 12월(3.6%) 이후 가장 높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도 3.1%를 기록했다.


고물가 상황은 미 통화당국의 공격적인 긴축에 따른 고환율, 고금리 상황과 맞물려 서민경제에 충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다. 연일 치솟는 원·달러 환율은 미 통화당국의 정책금리 결정을 앞두고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7원 오른 달러당 1267.8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올라 10년물 금리가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5.3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139%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406%로 2.6bp 상승했다. 이는 2014년 5월22일(연 3.407%) 이후 약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고물가 상황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대외 악재가 장기화하고 있는 데다 거리두기도 해제돼 수요 측면의 압력도 높아지고 있어서다. 당장 5월과 6월에 5%대 물가상승률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지적이다. 소비자가 예상하는 향후 1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율도 4월 3.1%로 나타나 2013년 4월 이후 가장 높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날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주요국 연간 물가전망을 상향 조정하는 등 당분간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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