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주상파울루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 이하 총영사관)이 상파울루 한인타운 봉헤찌로 한국거리(Rua Prates-Coreia) 지정을 축하하는 행사를 지난 5일(화) 상파울루 시의회 의장실에서 개최했다.

총영사관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날 축하 행사 자리에는 밀똥 네이찌(Milton Leite) 시의장을 비롯해 산드라 따데우(sandra Tadeu), 아우렐리오 노무라(Aurelio Nomura)시의원 및 여러 한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밝혔다.

황인상 총영사는 "역사적인 한인타운 봉헤찌로 한국거리 지정을 위해 노력과 협조해 주신 여러 시의원님들께 이 자릴 빌어 브라질 한인사회와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감사를 드린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황 총영사는 감사패를 전달했고, 답례로 황 총영사에게 병기된 표지판을 선물한 밀똥 시의장은 한인들의 지역 발전 기여는 물론 한국과의 긴밀한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하고 '거리 법안 하나로는 부족하다' 라며 향후 추가적인 법안 통과를 예고하기도 했다.

또한, 시의회 의장단은 '오는 11월 서울 방문을 예정으로 추진 중에 있다'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했다고 전했다.

황 총영사는 "오늘 행사에 참석해 준 한인 단체장 여러분들께 감사와 특히, 한복의 아름다운 미를 보여주신 브라질한인문화예술연합회(회장 이화영)와 이 밖에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브라질지부(회장 신상희)의 협조로 행사가 더욱 빛났다"며 "시의회에 친한인사가 날로 늘고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