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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일칼럼
2022.04.05 14:17

<45> 봉사의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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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대에 아무 보상 없이 일을 하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다.


먹고 살기 바쁜 세상에 자기 일도 벅찬데 남을 위해 봉사를 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그래서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봉사를 하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중단을 하고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왜냐하면 보상도 없고 자기 돈 들여가며 죽도록 해도 잘한다는 소리는 커녕 잘못 한다는 비판만 듣고 의심을 사는 일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인회장도 할 후보들이 나오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한인회 뿐만 아니라 모든 봉사단체들이 자기 돈 들여서 열심히 해도 시기하고 의심하는 눈초리로 보는 사람들이 많아 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보상을 받는 것도 아니고 욕 안 먹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이래서 봉사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찾기가 쉽지 않다. 


또 하나는 보상은 안받더라도 단체나 봉사활동을 개인적으로 유지하려면 돈이 있어야 하는데 처음에는 자기자본으로 할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돈도 떨어지고 힘도 떨어져 유지하기가 힘들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손 내밀기도 어렵다.


봉사 받으러 오는 사람들 은 돈이 없고 이런 봉사 활동을 보는 다른 사람 들은 자기들이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 알아서 하겠지 하는 냉냉한 시선으로 보기 때문이다.


좋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도 자기 돈을 내놓는 일은 쉽지 않다. 


이렇다 보니 봉사하는 사람들 마저 자기가 왜 이런 일을 하는지 돌아봐야 할 때가 있다. 


그러나 신은 살아 있다. 


봉사하는 사람들에게 언젠가는 보상을 한다.


물질적으로든 명예로든 반듯이 보상을 한다.


왜냐하면 자기의 존재함을 알려줘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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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서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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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일 박사 (남성 클리닉 전문의. 나사렛병원장)

전 브라질한인회장/<서주일의 작은 이야기>저자

2019년 자랑스런 한국인’ 민간경제외교 대상 수상

2020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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