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중 2병을 앓고 있는 우리 아이와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 ‘요즘은 어떻게 아이들과 대화 하는게 쿨한거지?~’
8세에서 17세 사이 자녀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부모와 자녀를 위한 마음 프로젝트!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라는 제목으로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여서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오는 3월 27일(주) 오후 1시부터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쌍파울루연합교회(담임목사 전도명)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선 자녀 연령별 부모님이 신경써야 하는 부분 등 5가지의 부제를 통해 자녀들과의 원할한 관계와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부모들에게 각종 사례를 통해 해결법을 제시해 줄 전망이다.
본 세미나를 진행하는 현 SML 카운셀링&코칭 상담소 소장인 이상미 상담심리사는 마켄지 교육학과를 졸업, 연세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 상담심리학 석사 졸업, 동대에서 학생상담소 인턴 수료, 한국 심리학회 상담심리사 실시 자격, 아동, 청소년 강점 코칭 전문가 과정 수료한 이 분야 한인 최고의 전문가다.
그 동안 상담소를 운영하면서 여러 상담사례를 통해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나이 한인 자녀들이 겪고 있는 고민들을 하나 하나씩 해결해 가는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근 한국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자녀를 둔 아버지 3명 중 1명은 자녀와 대화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설문조사에서는 '부모와 대화가 부족하다'고 응답한 청소년의 경우 딸(25.1%)이 아들(20.1%)보다 많았고, 아버지와 대화가 부족하다(33.5%)는 응답이 어머니와 부족하다(11.7%)는 응답보다 많았다.
'자녀와 대화가 잘 되지 않는다'고 답한 부모는 그 이유로 '스마트폰, 게임, TV 등에 시간을 뺏겨서'(33.6%)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서로 대화 방식이 달라서'와 '시간이 부족해서'가 각각 20%를 차지했다. 다른 이유로는 '대화의 소재가 없어서'(10.4%), '자녀가 사춘기로 대화를 거부해서'(8.6%) 등이 있었다.
설문 참여 대다수의 학부모들은 스마트폰과 게임, TV 등의 요소가 자녀와 대화를 방해하는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었다. 부모와 자녀의 의사소통의 경우,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나 문제를 극복할 현실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부모와 자식 간의 대화가 쌍방향으로 이뤄지면 자녀의 대인관계 능력이 좋아진다. 대화의 '주고받음'이 중요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