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요즘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침공이고 러시아의 만행을 보면서 저것은 분명히 불의라고 전세계에서 모두다 비난하고 잘못된 전쟁이라고 말하면서도 그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유엔군을 파병하는 나라는 없다.
물자는 도와 주지만 용병들 외에는 군대를 보내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만약 군대를 보냈다가 보복을 받는다면 자기 나라가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옛날 같으면 당장에 군대를 파견 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불의를 행해도 다 잘못했다는 것은 알지만 모두다 벌로 처벌 하기는 꺼린다.
그것은 곧 보복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무엇이 정의인지 불의인지 구분하기가 어렵다.
종교도 마찬가지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하루에도 5번씩 절하고 기도를 해도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살상하고 파괴하고 무고한 시민들만 작살이 난다.
중세기 때는 기독교도 이교도들이나 자기들의 뜻에 거슬리는 자들은 무자비 하게 죽였다.
의사들도 졸업할 때는 모두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지만 그 선서 대로 행하는 자는 거의 없다.정치도 마찬가지다.
좌파들이 정부에 대항해서 촛불시위와 데모를 할 때는 정의를 위해서 한다고 하고 우파가 태극기 흔들고 데모를 하면 정치적이고 불의를 행한다고 한다.
이런 혼돈의 시기가 오다 보니 나훈아가 '테스형'을 부르면서 세상이 왜 이래 라고 하겠는가.
그러다 보니 현 시대의 정의가 무엇인지 사람들은 혼란이 온다.
지금은 정의가 곧바로 돈이라고 보는 게 옳을 것 같다.
돈이 되면 다 정의고 돈이 안되면 다 불의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세상이 이렇더라도 우리의 기본적인 정의는 계속 있어야 한다.
그것은 곧 양심이다.
오늘도 우리는 그 양심 마저 잃어 버렸어 는 안된다.
왜냐하면 양심을 잃어 버리면 인간의 존엄성을 잃어 버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