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수년간 훼손된 채 방치되어 지나가는 이들로 하여금 눈쌀을 찌뿌리게 했던 브라스 한국공원 표지판이 지난 9일(수) 새로 교체됐다.
주상파울루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 이하 총영사관)이 10일(목)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최근 상파울루시 관계 구청 당국과 교섭을 갖고 브라스 한국공원 내 훼손된 거리 표지판(Praça República da Coreia)을 복원시키는 한편, Vila Mariana 지역 내 안내 표지판(Praça Coreia)도 신규로 설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브라스 한국공원의 경우, 지난 수년간 거리 표지판이 훼손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으나, 모카(Mooca) 구청과 상파울루 교통관리공사(CET)측의 협조로 9일(수) 신규로 제작되어 설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또한, Vila Mariana 지역 경우, 구글 지도 도로상에는 거리명(Praça Coreia)이 존재하고 있으나 그간 표지판이 소실되어 금번 계기에 Vila Mariana 구청과 상파울루 교통관리공사(CET)의 협조로 같은 날 신규로 제작되어 부착됐다고 덧붙였다.
총영사관은 "지난 1983년 상파울루 시조례로 지정된 ‘브라스 한국공원(Praça República da Coreia)’ 안내 표지판 설치를 위하여 시정부 및 관계당국과의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아울러 인근 봉헤찌로 한인타운 활성화 및 여타 한국 상징물 설치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