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한인의사봉사단(K-Medical Care. 회장 서주일)가 지난 19일(토) 마련한 한인 대상 첫 무료 의료진료 봉사에 70여명에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한인의사봉사단은 이 날 내과, 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침술 분과로 나누어 내과 및 외과는 오전 9시부터 나머지 과목은 오전 10시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전화 또는 SNS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 첫 날 70명의 한인들이 브라질한인회(회장 권명호)에서 제공한 장소에 마련된 진료소를 찾아 건강상태를 진단받았다.

이 날 진료소 방문 연령대가 50대 이상이다보니 그간 현지 언어 소통에 불편했던 다수는 한인 전문의들로부터 쉬운 한국어 제공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 70대 한인은 “브라스에서 매달 실시하는 정기 무료 검진을 받고 싶어도 혼자 갈 수 있는 형편이 안됐는데 이렇게 가까운데서 한인 의사들을 만나 건강상태를 살펴주니 고마울 뿐”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인의사봉사단 서 회장은 앞으로 매달 정기적으로 무료 진료 봉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