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자기협회 주최 한인 이민 50주년 기념 도자기 전시회 열려

by webmaster posted Aug 01,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133DC1_IMG_5884.JPG


[하나로닷컴] 한인도자기협회(회장: 성순모)주최로 브라질 한인 이민 50주년을 기념하는 도자기전시회가 19일(금) 저녁 7시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소재한 SESC 에서 성순모 도자기협회장을 비롯해 서상면 문화영사, 도자기협회 회원, 가족, 축하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을 시작으로 개막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11명의 교포 2세들과 10명의 한인도자기협회 작가들은 생각의 자유로움을 표현한 작품을 도예와 함께하는 삶의 주제로 땀과 정성을 들여 만들어낸 총 77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성순모 회장은 “도자기와 함께 하는 삶의 주제로 도자기로 삶을 표현한 작품이며 도예로 한국을 브라질에 승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작품을 만드는 과정은 먼저 점토로 형태를 만들어 건조를 시킨 다음 작품에 그림을 그리거나 유약을 입히기 쉽도록 하기 위해 가마에 넣어 초벌 굽기(섭씨 800도 전후)를 한다 그 뒤 초벌 하여 구어 진 기물에 안료를 사용하여 채색 작업을 하며 그 뒤 유약 작업을 거쳐 재벌구이(섭씨 1,250도 이상)를 한다. 그 뒤에 작품이 완성된다며 이렇게 하나하나 작품에 대한 열정과 정성 그리고 땀이 깃든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라고 소개했다.


성경모 작가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작품을 통해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작품의 완성 기간은 반복에 반복을 거듭해 2달정도 걸렸으며 물레로 만든 작품 이 아니라 손수 손으로 작품을 빚어내었으며 작품을 통해 그리운 한국을 표현했다.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한국에 대한 그리움으로 작품을 완성하였다”고 전했다.


미술분야에서도 뛰어난 감각이 있는 심희섭 작가는 “작품은 작가 내면의 세계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재료를 선택한 결과물로 작가의 정신이 깃든 분신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처럼 혼을 담아 작업을 한 그 작품에서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에 2가지 작품을 통해 브라질에 사는 동양인의 외형을 표현했으며 도예로 한국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교포 2세 어린이들의 작품도 전시가 됐는데 고사리 같은 손을 이용해 빚은 작품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창작성과 완성미가 돋보이는 작품들이라며 관람객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어린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과 친구 작품 앞을 맴돌며 자신만의 예찬론을 펼치는 천진난만한 미소를 보였다.


도예를 시작한지 1년 정도된 조홍준(12살)군은 4개의 작품을 일상생활에 보고 느낀 것을 표현한 작품들로 삐에로, 피사 의 사탑, 백조, 등을 보며 영감을 받아 고사리 같은 손으로 작품을 빚어 선보였다.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 교민들에게 선보이고 싶다며 도자기를 빚는 멋진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전시회장에서 한 어린 작가들의 부모는 “아이가 도예를 시작하면서 많이 달라졌으며 도예를 배우기 전에는 집중력과 인내심이 부족했지만 시작하고 나서 아이들이 정서적으로나 집중력과 인내심이 눈에 띄게 달라진 것 같다”며 흐뭇해 했다.


안경선(토우당 원장)원장은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도예를 통해 창의성과 인내심을 기르고 도예활동을 통한 숨어있던 재능을 발견하며 기쁨과 정성이 담긴 작품이 눈 앞에 펼쳐질 때의 행복함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회원들 모두의 마음이 담겨있다 이번 전시회는 아이들의 개성을 작품으로 표현한 것이고 또한 도예로 교포 2세 어린이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접하는 기회이며 이번 계기로 도자기공예에 교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상면 문화영사는 “탄성이 절로 나오는 독창성과 창의력이 기발하게 가미된 작가들의 열과 혼이 담긴 작품들을 감상하며 작품 하나 하나가 정성이 담긴 섬세함에 놀랍다. 도예를 통해 한인사회의 문화적 질이 향상되고 한인 이미지를 높이며 한국의 도예문화를 브라질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이날 관람객으로 온 브라질 현지인 올리비아씨는 “‘불에서 태어난 보석’ 이라며 한인교민들의 도예수준이 일반인 작품이라기 보다는 그 어느 예술작품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며 한국의 도예문화가 많이 발달한 것으로 아는데 이렇게 직접 보니 더욱 더 실감 할 수 있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브라질 현지 반지(BAND. 채널 13)방송국에서도 전시장을 찾아 한국 도예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이번 전시회는 오는 8월 18일(일)까지 이어진다.


20133DC1_IMG_5886.JPG 20133DC1_IMG_5881.JPG 20133DC1_IMG_5874.JPG 20133DC1_IMG_5870.JPG 20133DC1_IMG_5869.JPG 20133DC1_IMG_5864.JPG 20133DC1_IMG_5862.JPG 20133DC1_IMG_5861.JPG 20133DC1_IMG_5860.JPG 20133DC1_IMG_5859.JPG 20133DC1_IMG_5857.JPG 20133DC1_IMG_5856.JPG 20133DC1_IMG_5855.JPG 20133DC1_IMG_5854.JPG 20133DC1_IMG_5852.JPG 20133DC1_IMG_5851.JPG 20133DC1_IMG_5822.JPG 20133DC1_IMG_5821.JPG 20133DC1_IMG_5820.JPG 20133DC1_IMG_5819.JPG 20133DC1_IMG_5815.JPG 20133DC1_IMG_5814.JPG 20133DC1_IMG_5812.JPG 20133DC1_IMG_5811.JPG 20133DC1_IMG_5810.JPG 20133DC1_IMG_5807.JPG 20133DC1_IMG_5804.JPG
20133DC1_IMG_5889.JPG

door.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