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연, 효도하고 복음전하고 ‘범교포 효도큰잔치 한마당’ 성료

by webmaster posted May 15,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133DC1__MG_4081.JPG


[하나로닷컴] 브라질한인기독교연합회(회장 심석현 목사. 이하 기독연)에서는 <범 교포 효도 큰 잔치>를 5월 11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브라질한국학교(Polilogos)대강당에서 약 6백여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기독연에서 매년 5월 어버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초기 이민사회를 자리잡게 한 어르신들을 섬기고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함으로 주관해 오고 있는 본 효도큰치는 예배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이 약 5시간에 걸쳐 활기차게 진행됐다.


1부 순서로는 심석현 기독연 회장의 사회로 대표기도(윤성호 목사), 성경봉독(전도사 3:11~15)에 이어 대한교회 이수명 목사의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는 하나님’ 주제로 설교가 이어졌으며, 광고(강성복 목사), 그리고 한인교회 한봉헌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 날 기독연 소속 여러 교회단체에서는 약 1백 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각 분담 역할을 소화하며 안내에서부터 모든 편의를 도왔으며, 행사장 밖에서는 김성수(실로암병원)원장이 주도하는 의과대학 재학생들로 구성된 50여명의 의료진들이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혈당, 몸무게 등 AMC검사를 무료 의료봉사도 함께 진행됐다.


박재욱(전도사), 최혜민씨의 사회로 이어진 2부에서는 심 회장을 비롯해 기독연 임원 전원은 무대에서 어르신들을 향해 그간 노고와 감사 그리고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큰절을 올렸으며, 뒤를 이어 박상식 총영사와 이백수 한인회장 그리고 공한옥 한국학교 한국어과정 교장도 이에 동참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 총영사는 “어버이와 어르신들에게 감사하는 5월과 올해에는 한인이민 50주년을 맞은 해로 오늘 이 잔치가 더욱 의미 있는 자리이다” 면서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1.5. 2세들이 브라질 주류사회에서 사랑과 헌신으로 훌륭하게 키워주신 어르신들에게 다시 한번 고맙고 감사 드린다” 면서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백수 한인회장도 “우리 한인들이 잘 살게 된 것은 어르신들이 자식교육을 잘 시키고 고생했기 때문이다. 훌륭한 인생을 사신 어르신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100세 시대를 맞아 더욱 무병장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한옥 한국학교 교장은 “어르신들의 피와 땀의 결정체인 한국학교가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정진하고 있다” 면서 거듭 감사함을 전하고 “한국 교육시스템은 세계 2위로서 한국학교도 이와 같은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더욱 발전된 학교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열과 성의를 다하고 있으며, 최고의 교육은 물론 한국어 교육을 위해서라도 관심을 갖고 어르신들의 손자. 손녀들을 한국학교로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곧 이어 안디옥교회 소년부의 바디워십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무대공연이 펼쳐졌다. 봉헤찌로 아름다운교회 유.초등부(축복합니다, 아주 먼 옛날), 안디옥교회 초등부(주님이 채워주시네, 축복합니다), 순복음상파울로교회 유.초등부(아빠 사랑해요 엄마 고마워요) 등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특히, 안디옥교회 유아부 임성애(5세), 오은비(6세)양이 꼬마신부. 신랑극인 ‘어와둥둥’ 공연에서는 앙증맞은 한복의상과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어르신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독차지 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어머니합창단(단장 우순자)의 향수, 밀양아리랑, 나실 때 괴로움 곡 등과 ‘코리아아유레디’ 공연단의 판소리와 구수한 우리가락 공연은 어르신들의 감성과 향수를 자극하기에 충분했으며, 이를 지켜보던 어르신들은 눈시울을 훔치는 모습도 곳곳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기독연에서는 매년 본 행사를 통해 마다 장수상, 부부해로상, 열녀상 그리고 효자상 수상자들을 선발해 이를 장려, 수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로는 ▲장수상 - 김득윤, 박양호, 신태숙, 오향아, 윤재은, 주창문, 정창용, 장상기, 홍순창, 황학규, 홍순표 ▲부부해로상 - 강형진/하근원, 오유영/김용희, 박창조/조순문, 이병학/박현희, 고광순/곽영애 ▲열녀상 - Carmo Maria ▲효자상 - 신민호씨 등이다.


이날 시부모님과 함께 수상자석에 자리를 함께 한 열녀상 수상자 까르모씨는 3년 전 한국인 남편을 여인 후에도 시부모에게 지극정성으로 병수발을 드는 모습에 감동 받은 한 목회자의 추천으로 선발되었으며, 효자상 수상자인 신민호씨는 당일 모친의 병세약화로 병원치료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모든 이들로 하여금 마음을 뭉클케 했다.


수상자 선발과정에 대해 기독연 심 회장은 “올해 수상자들은 각 소속 교회단체와 노인회의 추천을 받아 여러 차례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선발했다” 고 설명했다.


주관 측은 이 날 경품추첨으로 어르신들에게 두 배의 기쁨을 안겨줬다. 경품으로는 벽걸이 TV에서부터 전자레인지, 믹서기 등 각종 생활가전에서부터 아가리쿠스 등의 건강식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이 준비됐으며, 참석 어르신들 전원에게는 쇼핑백을 증정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각 한인, 교회단체 외에도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에서도 상품과 성금을 보내왔으며, 최고 경품인 55인치 스마트 TV의 주인공은 봉헤찌로에서 거주하는 이곤섭(77세)어르신에게 돌아갔다.


심 회장은 “오늘 행사에 역대 최다 어르신들을 섬기게 된 점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또한 여러 교회 단체에서 약 1백 여명의 자원봉사 등의 헌신적인 협조로 은혜 속에 행사를 마치게 됨에 이 자릴 빌어 감사함을 전한다” 면서 “내년에도 어르신들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기독연을 포함해 모든 교회단체도 열성을 다해 어르신들은 섬기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20133DC1__MG_4221.JPG 20133DC1__MG_4218.JPG 20133DC1__MG_4217.JPG 20133DC1__MG_4214.JPG 20133DC1__MG_4206.JPG 20133DC1__MG_4197.JPG 20133DC1__MG_4187.JPG 20133DC1__MG_4172.JPG 20133DC1__MG_4165.JPG 20133DC1__MG_4159.JPG 20133DC1__MG_4157.JPG 20133DC1__MG_4147.JPG 20133DC1__MG_4145.JPG 20133DC1__MG_4141.JPG 20133DC1__MG_4131.JPG 20133DC1__MG_4128.JPG 20133DC1__MG_4125.JPG 20133DC1__MG_4118.JPG 20133DC1__MG_4114.JPG 20133DC1__MG_4110.JPG 20133DC1__MG_4100.JPG 20133DC1__MG_4099.JPG 20133DC1__MG_4095.JPG 20133DC1__MG_4093.JPG 20133DC1__MG_4090.JPG 20133DC1__MG_4089.JPG 20133DC1__MG_4086.JPG 20133DC1__MG_4079.JPG 20133DC1__MG_4075.JPG 20133DC1__MG_4068.JPG 20133DC1__MG_4067.JPG


door.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