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제13회 포럼브라질TV> 참가

by webmaster posted Jun 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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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제 13회 ‘포럼브라질TV'가 지난 6월 4일(월), 5일(화) 양일간 상파울로 시내 프레이 카네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지난해에 이어 한국 방송사 중에서는 MBC가 올해에도 ‘포럼브라질TV’에 참가했다.


포럼브라질TV는 남미 지역에서 열리는 방송 콘텐츠 마켓으로는 최대 규모의 행사로 지난해 상파울로에 지사를 개설한 MBC(지사장 : 정길화)가 2011년 제 12회 행사에서 한국방송사로는 처음으로 참가해 호평을 받은 바 있었다.


올해 MBC는 30㎡ 규모의 부스를 설치해 지난해에 이어 브라질과 중남미권 방송 관계자에게 MBC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 5일(화) 오후에는 브라질 방송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MBC와 한국의 방송 콘텐츠를 30여분간 직접 소개하는 별도의 설명회 시간을 갖고, MBC에서 제작한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그리고 K-POP을 홍보했다.


세계 70여개국에 절찬리에 방영된 <대장금>을 비롯, 브라질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FGI에서 1, 2위를 한 <내조의 여왕>과 <불새> 그리고 얼마 전 보고타에서 열린 콘텐츠진흥원 주최 수출 상담회에서 그 동안 한류 불모지이던 콜롬비아에 처음으로 판매된 <커피 프린스> 등 인기 드라마를 집중 소개했다.


또한 최근 남미에서 붐을 이루는 K-POP 관련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로는 <남극의 눈물>과 <아마존의 눈물> 등을 공개해 방송관계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설명회 후에 가진 문답시간에서 브라질 방송 관계자들은 “한국 TV는 남녀노소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좋다”라고 평가하면서 한국의 콘텐츠에 한층 높아진 관심을 보였다.


정길화 지사장은 “오늘의 자리는 한국의 방송과 MBC의 좋은 콘텐츠를 알리는 것이 주목적이다.콘텐츠를 알리는 방법으로 교환, 판매, 구매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브라질에서 우리의 콘텐츠를 많이 구매해 시청해 주는 것이다. 금전적인 것보다 문화교류에 목적을 두었기에 구매자들에게 좋은 조건으로 상담에 임하겠다”라고 일성하고, “오늘 콘텐츠를 구매할 경우에는 제작비를 무시하고 최저의 가격으로 판매하겠다”라고 적극적인 홍보를 하기도 했다.


한편 행사를 마친 정길화 MBC 중남미 지사장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포럼브라질TV에 참가하게 되었다. 각종 제도적 장벽과 높은 문화적 보수성으로 브라질 방송계는 진입장벽이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확실히 지난해보다는 분위기가 좋아졌다. 이렇게 지속적인 노력을 함으로써 점차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30여분간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별도의 세션에는 "K-POP과 MBC 드라마를 발표했는데 브라질 방송 관계자들이 진지한 반응을 보였다. K-POP의 선풍과 이민 50주년 그리고 무엇보다 <대장금>, <남극의 눈물> 등 우리 콘텐츠가 가지고 있는 힘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면서 "이번 행사를 후원한 삼성전자에 감사 드리며 총영사관, 코트라, 지상사 협의회를 필두로, 한인회, 한상연합회, 상공회의소 등 교민사회의 관심에도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또 "브라질 방송계에 한국콘텐츠를 전파하는 것은 MBC 등 특정 방송사만이 아닌 한인 커뮤니티의 전 역량으로 함께 경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방송 프로그램이 브라질 채널에서 방송 되면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 향상, 한국 기업과 제품의 브랜드 제고 등 그 효과는 한인 전체의 것이 된다”라고 이번 행사에 참가한 소감과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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