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상파울로 중남미지사 설립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가져

by webmaster posted Mar 14,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하나로닷컴] MBC(문화방송)상 파울로 중남미 지사가 3월 15일로 설립 1주년을 맞았다. 이에 정길화 MBC중남미지사장(사진)은 12일(월) 오후 상 파울로 시내 한식당에서 설립 기념을 겸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박태순 동아일보 사장, 고대웅 좋은아침 사장, 생활정보지 하나로(하나로 닷컴) 인선호 사장, 유재만 남미로닷컴 사장이 초대, 참석했다.

 

한국 3대 공중파 방송국 중 KBS(한국방송)에 이어 상 파울로에 두 번째로 특파원을 파견한 방송사가 된 MBC는 자사에서 28년간 보직국장을 지낸 정 지사장을 PD특파원으로 파견했고 같은 해 5월 지사장 겸 특파원으로 정식 발령했다.

 

정 지사장은 “기실 제반 여건이 쉽지 않은 브라질에서 사무실을 개설하여 콘텐트 비즈니스와 프로그램 취재, 제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었다” 고 지난 시간을 회고했다.
 
브라질 이름 질베르또(Gilberto)라는 애칭도 얻은 정 지사장은 <생방송 오늘 아침>, <생방송 금요와이드>등 정보 프로그램과 보도국의 <뉴스투데이>, LA미주법인의 MBC AMERICA 뉴스 등 통산 12회의 방송참여가 있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제작 외에도 MBC 중남미 지사는 <포럼브라질>, <방통융합포럼>, <마이애미 NATPE>등 남. 중. 북미를 오가는 방송 콘텐트 마켓시장에 뛰어들어 한국 드라마의 우수성과 진출 가능성에 대한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발판의 계기를 마련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우선 작년 포럼브라질TV(2011.6) 방송콘텐트마켓에서 한국방송사로는 처음으로 참가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브라질 방송계에 본격적으로 소개한 것을 시작으로, 8월에는 3개국(브라질, 페루, 콜롬비아) 쇼 케이스(단장 양문석 방통위 상임위원)에 참가하여 가계약(deal memo) 기준 9만 불과, 올해 1월에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방송마켓인 NATPE에 참가해 7만불 상당의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이 밖에도 방송교류사업에서도 뛰어들어 ITAU 은행 산하 ITAU CULTURAL과 MOU를 체결해 동 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영상자료를 MBC가 향후 5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일본, 동남아, 중동, 남미 등의 여러 국가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대장금>과 같은 MBC 드라마가 브라질에서 방송될 때의 영향력과 파장은 결코 특정 방송사의 특정 프로그램이 방영되는 일로 그치지는 않을 것” 이라면서 “따라서 이 문제는 재외 공관, 주재상사 그리고 교민사회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주어야 할 과업으로 사료된다” 라며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끝으로, 유수와 같은 세월의 빠름에 놀라는 한편, 대과 없이 1년을 보낼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심에 감사함을 전한 정 지사장은 “한인이민 50주년을 앞두고 이번 50주년 기념사업이 한국의 위상을 제고하고 재 브라질 한인동포들의 단합을 견인할 수 있도록 언론사 특파원의 입장에서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또 노력할 것이며, 콘텐트 비즈니스 또한 지난 1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네트워킹을 토대로 이제는 더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경주할 것” 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door.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