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밤, 삼바 오픈 퍼레이드 행사 후 뒤풀이 오찬

by webmaster posted Feb 2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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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한국을 떠난 17세대 103명이 브라질 산토스항에 도착한지 50년을 맞는 2013년을 눈 앞에 두고 브라질 한인 반세기의 역사를 되돌아 보고 이를 기념하는 문화행사를 위해 진행되었던 한국인의 밤 행사와 브라질 카니발 역사상 처음으로 오픈 퍼레이드에 참여했던 한국 문화공연 팀을 위한 뒤풀이 오찬 행사가 지난 18일(토) 총영사관 관저에서 펼쳐졌다.


이날 뒤풀이 자리에는 행사 차 브라질을 방문한 (재)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의 김경희 국장 및 행사를 총 기획, 진행했던 홍사인 영음아트 기획㈜ 대표 그리고 브라질 현지 총괄 권오식 대표를 비롯해 <짚시여인>의 가수 이치현과 <나비소녀>의 가수 김세화를 비롯해 코리안 B-Boy 댄스 팀, 한국 전통 민속예술단, 마샬아트 퍼포먼스 팀(태권도 시범단), 가야랑 그리고 사회를 맡은 레이싱 모델 출신의 8등신 미녀 이세진씨, 가장 큰 호응과 인기를 받았던 도은혜 전자 바이올린 연주자 등 출연진 및 스태프를 포함해 약 7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먼저 박상식 총영사는 “이민 50주년을 앞두고 한국인의 밤 행사와 대한민국을 알리기 위해 상파울로 삼보드로모 오픈 퍼레이드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준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운을 뗀 뒤 참석자 전원을 일일이 소개하고 “여러분 모두가 대한민국의 문화를 전달하는 문화홍보대사임을 잊지 말고 앞으로도 해외에서 행사를 할 때마다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만 9년째 세계를 돌아다니며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는 (재)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의 김경희 국장은 “어제 브라질에서 K - POP 댄스배우기를 실시했는데 브라질 청소년들이 300여명 몰려들며 북새통을 이루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브라질에서도 K – POP이 대세임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면서 "남미 쪽은 춤에 유달리 열광하는 것 같다. 대한민국을 좋아하는 브라질 친구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프로그램 자체를 늘릴 예정" 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인터뷰에서 최광식 문화 관광부 장관이 ‘한류 문화 전도사로 남고 싶다’라는 뜻에 따라 "적극적으로 정부에 건의해 K - POP프로그램을 늘리도록 하겠다. 한국인의 밤은 교민들을 위한 행사로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던 행사였다. 퍼레이드는 규모가 너무 적었던 것이 가장 아쉽게 느껴진다. 내년은 브라질 이민 50주년으로 정부에 건의해 아쉬움이 남지 않는 행사로 이끌 생각이다" 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브라질 교민 사회도 한류와 함께 튼튼하게 재도약하기 바란다. 한류는 이제 생활문화로 아직도 더 많은 지역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한류를 통해 근사한 민족, 강력한 민족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뒤풀이 자리에서는 비보이 팀이 즉석에서 시범을 벌이는 등 행사 뒤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즐겁고 뜻 깊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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