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일 신임테니스협회장 ‘자부심과 긍지로 봉사하겠다’ 각오 밝혀

by 인선호 posted Feb 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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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재 브라질 한인 테니스협회는 제23.24대 협회장 이.취임식을 3일(수) 저녁 7시부터 봉헤찌로 한식당에서 개최했다. [사진 : 음태경 수석부회장, 이경일 제24대 신임 재 브라질 한인 테니스협회장(왼쪽부터)]

이.취임식장에는 김순태 상 파울로 총영사, 서주일 한인회장, 오창근 노인회장, 고우석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장, 이도찬 상공회의소장, 김순준 한.브 교육협회장, 신형석 브라질태권도 시범단 등 한인 각계각층 대표 인사들 그리고 5개 테니스동호회 관계자 및 테니스인 등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이상훈 23대 테니스협회장은 “지난 1년 동안 협회를 운영해 나가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해 준 모든 분들과 협회고문단, 5개 테니스동호회 관계자 및 회원들 그리고 테니스를 사랑하는 모든 테니스인들에게 감사 드린다" 라며 "앞으로도 테니스인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해 공조할 것" 이라고 이임사와 함께 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김순태 상 파울로 총영사는 축사에서 수교 50주년 기념 한.브 친선 테니스대회, 남북평화통일 기원 테니스 대회 등의 대표행사 등을 성공리에 개최한 데에 이상훈 전임 테니스협회장 및 전 임원들에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테니스는 가족적인 스포츠로 우리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동포 2세들이 주축이 된 테니스협회는 이민 2기를 맞아 우리 2세들이 브라질 주류사회에 진출,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미래로 향한 우리 사회의 변화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라는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말을 전하면서 머지않은 장래에 브라질에서 한국계 대통령이 탄생할 것이라는 비전을 이미 신년사를 통해 언급한 바 있다. 우리 모두 이러한 중요한 사명감을 가슴에 새기고 또 한 해를 보람되게 맞이했으면 좋겠다” 라는 바램을 전했다.

이경일 신임 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 남미 3개국 친선 테니스대회 참가 ▲ 브라질 체육회 정식등록 ▲ 여자일반부 종목 신설 ▲ 6개 협회대회 개최 ▲ 테니스 동호인의 밤 개최 등 5대 2010년 사업계획안을 발표했다.

우선 이번 달 27일~28일 양일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개최되는 남미 3개국 친선 테니스대회에 약 20여명의 브라질 선수단을 구성해 참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재 브라질 한인 테니스협회를 비영리 체육단체로 정식 허가를 받아 브라질 체육회에 정식등록 절차를 병행해 나가겠다면서 “등록절차까지 적지 않은 신청비용이 소요됨에 따라 사업진행 여부는 5개 동호회 대표 관계자들과 만나 의논을 가진 후에 결정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추진배경에 대해서 “대회 개최운영에 앞서 무엇보다도 예산확보가 가장 어려운 문제다. 정식등록을 마치게 되면 참가 후원업체에게 세금감면이라는 혜택을 줄 수 있고 양질의 대회를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며 "임기기간과 관계 없이 추진시켜 나갈 계획” 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경일 신임 협회장은 여자 일반부를 신설하는 안도 고려해 보겠다고 했다. 현재까지 여자 신인부 , B, A 조 등 3개 부문에 한해 대회를 진행해 왔지만 각 부문 등록선수 배정이 불균형적이라고 판단됨에 따라 기량향상과 활성화를 꾀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1.5, 2세 들과의 언어적인 소통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해 5개 소속동호회와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 풀어나갈 것이며 지금껏 동호회 별 자체 망년회가 치러지는 것을 협회 연중행사로 '테니스 동호인의 밤'을 개최해 불필요한 비용도 줄이면서 서로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되는 한해 시즌을 마감하는 테니스인들 모두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임기 동안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인 신임 협회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취임식에서 24대 이경일 신임협회장은 지난 1년간의 노고를 테니스인 모두의 감사의 메세지가  담긴 감사패를 이상훈 전임 협회장에게 수여했다.

재 브라질 테니스협회는 오는 3월 20일 총영사 배를 시작으로 2010년 공식 시즌을 개막하며, 제24대 재 브라질 대한 테니스협회 신임 임원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 이경일 / 수석부회장 : 음태경 / 경기부회장 : 정연욱 / 경기이사 : 안성배 / 총무 : 장정인 / 회계 : 이태훈 / 관리 : 노원석,황태규,한 창 / 홍보 : 고희석 / 여성이사 : 김영선,김우경,윤은희.

5개 테니스동호회 신임회장단 = 꼬찌아 : 이동근 / 마스터스 : 오재덕 / 위너스 : 민찬욱 / 유니온 : 인장식 / 청운 : 김우종

[제23.24대 재 브라질 한인테니스협회 이.취임식 화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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